월드 오브 워쉽 , 미국 순양함 테크트리

월드 오브 워쉽 , 미국 순양함 테크트리

 

미국 순양함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대공이다. 대부분의 티어에서 동 티어 순양함과 전함들 중 최상위의 대공수치를 자랑한다. 7티어 정도까지는 다른 정규티어 함선보다 조금 더 좋은 정도지만 8티어 클리블랜드와 볼티모어부터 그 진가가 드러나 막강한 대공화력을 지니게 된다. 10티어에 이르면 막강한 장거리 방공망을 바탕으로 혼자 특정 지역의 함재기 출입 자체를 금할 수 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대공함선의 위용을 뽐내게 된다. 다만 이건 항모 리워크 전의 얘기고 지금도 좋긴 하지만 디모인 하나가 캡 존 하나를 커버하던 예전의 방공을 떠올리면 안된다

미국 순양함의 다른 장점은 기본적으로 준수한 장갑과 포격능력이 있다. 중순양함 트리는 조약형을 탈출하는 8티어부터 본격적으로 단단해지기 시작하고, 경순양함 트리도 물장으로 유명한 영국 순양함과 비교해보면 꽤나 튼실한 장갑을 두르고 있다. 8-10티어의 중순양함은 15인치 철갑탄에 선수가 면역이기도 하고, 포탑 장갑과 메인벨트 장갑은 순양함 중 상위권이다. 포격능력 또한 괜찮은데, 6티어부터 경순양함 트리 전부와 8티어부터 중순양함들은 고증에 따라 고각저속포를 사용하는데 그대신 연사능력이 동티어 타국가 함선에 비해 출중하다. 최종티어인 디모인과 우스터 두 함선은 다른 8인치 이상 순양함들에 비해 거의 2배에 달하는 재장전 속도를 자랑한다. 덕분에 장거리에선 탄막의 비를 통해 고각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고, 탄도가 안정되기 시작하는 피탐지 근처 중거리 박투능력은 최상위권이다. 또한 포회전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해 회피기동이나 포 재배치에 수월하단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 중순양함은 고증에 따라 슈퍼 헤비 쉘, SHS의 고증을 받기 때문에 탄속은 더 느리지만 절대도탄각이 22.5도로 더 낮고, 관통력과 최대데미지 또한 더 높다. 덕분에 측면을 오픈했다면 순양함, 전함 할 것 없이 무식하게 때려박을 수 있다.

고티어 미국 순양함의 다른 장점은 다름아닌 레이더 소유다. 구축함 간접 너프를 위해 추가된 레이더를 8티어부터 모든 미국 순양함은 소유하고 있다. 또한 피탐지도 그럭저럭 준수한 편이라 최대로 맞출 경우 중순양함은 레이더 사거리와 피탐지의 차이가 많이 줄어든다. 경순양함의 경우 한 차례의 너프로 레이더의 사거리가 9km 고정이라 사용하기엔 골치아픈 점이 있지만 지속시간은 중순양함과 같기에 여전히 지형지물을 낀 견제엔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소련 순양함의 레이더에 비해 사거리가 짧긴 하지만 지속시간이 더 길고, 티어가 올라갈수록 0.5km씩 범위가 늘어나 최종적으론 9.9km의 사거리를 지닌다. 이 레이더 사거리 안 정도라면 아무리 고각저속의 미국순양함이라고 하더라도 탄도가 어느정도 안정되기에 속사포의 이점을 살려 적 구축함을 난도질할 수 있다. 다른 고폭 순양함과 차별화되는 유틸리티로 기능한다.

마지막으로 (장난 같을지 몰라도) 현대적인 외관 덕분에 선호하는 유저가 많다. 미국 트리가 전반적으로 함선이 예쁘다는 평가를 많이 받기도 하고, 감청색으로 완전히 도색된 갑판과 고티어에서 나오는(미국 전함트리도 동일하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부함포 포탑  통일된 디자인의 부무장들, 넉넉한 선체 사이즈와 잘 다듬어진 훌륭한 함선 비율 그리고 현대적인 외모처럼 보이는 레이더 등이 세련되어 보이는듯 하다. 이외에도 선회 반경이나 전타 속도 등의 하드웨어는 무난하게 좋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들과 반대되는 대표적인 미순양함의 단점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적응 못하는 사람은 절대 쓰지 못하는 고각저속포가 문제다. 6티어 이상 함선 중엔 뉴올리언스와 펜사콜라. 프리미엄 함선인, 인디애나 폴리스, 위치타를 제외하면 모든 함선이 고각저속포를 사용하는데, 덕분에 실제 발포 횟수에 비해 명중률이 매우 낮다. 어느 정도냐면 표준적인 중거리 교전 거리인 15km를 놓고 비교해보면, 우스터는 12초, 디모인은 10초가 걸리는데 다른 순양함들은 길어야 8-9초 사이에서 논다. 심지어 레일건 소리를 듣는 10티어 소련 순양함 모스크바와 비교하면 착탄에 5/3초 가까이 차이가 난다. 물론 고각포이니 만큼 어지간한 섬들을 다 넘겨서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섬뒤샷 플레이가 수월하긴 하나, 공해형 맵에서 장거리 포격전을 벌여야 할 땐 이렇게 무능력한 함선이 없으며, 대공 시스템상 섬 넘어를 타격이 불가능하기에 섬을 넘어오는 함재기에게 매우 취약하다. 또한 고각이라는 탄도 특징 상 장거리 적을 두들길수록 탄이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기에 측면을 후리는 저각포에 비해 유효탄을 내기가 매우 어렵다.
미국 순양함 트리의 한가지 특색이라면 철갑탄과 고폭탄의 탄속이 다르다는 점이 있는데, 경순양함은 6티어부터 같은 포를 연사속도만 향상시켜가며 계속 이용하기에 적응에 큰 문제가 없다. 중순양함은 고폭탄은 6티어부터 같은 것을 계속 이용하고, 철갑탄만 8티어부터 SHS탄을 받아 탄속이 느려지게 된다. 두 트리 모두 철갑탄이 고폭탄보다 느리기에 리드에 주의를 해야한다. 미중순, 미경순, 영순의 철갑탄의 탄속과 탄도는 비슷비슷하기에 다른 순양함을 몰아봤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 미국 순양함의 특징인 높은 건현과 큰 선체, 그리고 정직한 장갑구조는 미국 순양함의 생존률을 떨어틀이는 악재들이다. 아무래도 실존함들이니만큼 거주성이나 항해성 등을 고려해 8티어 정도부터는 선체가 상당히 커지는데, 덕분에 선회반경과 조타 속도는 우수한 편인데도 피탄률이 매우 높다. 어느정도냐면 10티어 순양함인 디모인과 우스터는 8티어 전함급의 선체를 가진다. 선체만 크면 다행인데 건현이 매우 높고 상부구조물을 차곡차곡 쌓아둔 경우가 많아 더 고통받는다. 또한 미해군의 건조사상에 의해 터틀백이나 이중갑판과 같은 특이한 설계가 없고 아주 정석적인 장갑구조를 지닌다. 이 덕분에 과관통이나 도탄 유도가 매우 까다롭다. 또한, 순양함 트리 중 영국 순양함과 함께 시타델이 매우 정직한 위치에 솟아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정석적인 장갑구조 덕분에 메인 벨트가 두꺼운 대신 뚫리면 바로 시타델 데미지를 먹기 때문에 치명타를 입는 일이 매우 자주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4-5티어를 제외하면 어뢰가 없다. 고증적으론 그 위험성 덕분에 어뢰무장을 하지 않았고 이는 실전에서는 옳은 선택이었음이 일본군을 통해 입증되었지만, 그런거 없는 게임에선 상당한 패널티다. 이 덕분에 속사포로 근접전에 이득보기 좋은 순양함 트리임에도 정작 초근접전에선 매우 취약하다. 어뢰가 없기 때문에 상대방 함선이 마음놓고 위치선정을 하거나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10티어 순양함들이 강하던 약하던 어뢰를 장착하고 있고 덕분에 지형지물을 끼면 상당한 저지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정작 지형지물 활용이 가장 중요한 미국 순양함은 최후의 한 방이자 견제로 사용할 어뢰가 없기에 무기력해 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리 - 1티어

이리(Erie)급 초계함은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에 저촉되지 않는 배수량을 가지면서도 순양함급의 화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함정으로 총 2척이 건조되었다. 개전 이후 파나마 운하 지역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1942년 독일 잠수함 U-163의 어뢰에 피격, 침몰을 막기위해 해안으로 이동하였으나 끝내 수리되지 못하고 침몰하였다.

 

주포

일반

고폭탄

비고

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화재 확률

152mm/47 Mk17

6.0초

20.0초

1100

12%

최종

선체

일반

공격 능력

대공 능력

비고

내구도

장갑

방향타 변속 시간

주포 탑재 수

대공포 *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Erie (A)

4950

6~102mm

2.8초

4문

28mm/75 Mk2 mod. 2 4x4

3

0.8km

스톡, 최종

사격 통제 장치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폭

비고

Mk1 mod.1

8.7km

80m

스톡

Mk1 mod.2

9.6km

87m

최종

기본

엔진

일반

비고

엔진 출력

최대 속도

회전 반경

수면 피탐지 범위

공중 피탐지 범위

6,200 hp

20.0 knots

300m

8.3km

5.8km

스톡, 최종

 

 


미국 트리의 시작. 1티어.

트레이닝 모드에서 일본과 택일 가능하다. 단장포탑 4기의 특이한 무장구성을 지녔다. 1티어치고는 장갑이 괴하게 두꺼운데 시타델 장갑이 30mm대라 뻥뻥 뚫리는 일본, 독일이나 너무 얇아서 과관통이 뜨는 소련과는 달리 왠만한 경순양함 뺨치는 88mm짜리 시타델 장갑을 두르고 있다.

패치로 전 1티어 순양함 철갑 삭제와 고폭 데미지 너프가 있었으며 현재 1티어 순양함 중 유일한 6인치 함포 사용 순양함이며 6인치 고폭 관통력은 25mm으로 수면 위 시타델이 25mm 이하인 영국, 소련과 수면 위 일부 시타델 구역이 25mm 이하인 독일 순양함에 고폭탄으로 시타델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일본 순양함은 수면 위 전체가 30mm, 아래가 6mm로 시타델 데미지를 노리기는 힘들다.

0.6.1패치로 시행된 미국 순양함 버프를 받아 장전시간이 7초에서 6초로 줄어들었다.

1티어들의 성능은 다들 고만고만하지만 1티어 유일의 6인치 주포를 사용하는데다가 장갑도 두꺼워서 1티어 함선 중에서는 평가가 그나마 좋은 편이다. 물론 1티어인지라 몇판 안타고 넘어간 뒤에 다시 탈 일은 없으니 큰 의미는 없다.

체스터 - 2티어

 

체스터(Chester)급 정찰순양함은 미군 최초의 증기터빈엔진 장착 함정으로 총 3척이 건조되었다.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무장이 강화되었으며, 3번함 살렘(Salem)은 엔진이 교체되기도 하였다. 종전 이후 1930년에 이르러 모두 퇴역하였다.

주포

일반

고폭탄

철갑탄

비고

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화재 확률

최대 공격력

127mm/50 Mk5

8.0초

12.0초

1800

4%

2100

스톡

152mm/50 Mk6

7.0초

22.5초

2100

7%

3000

최종, 최종 선체 필요

선체

일반

공격 능력

대공 능력

비고

내구도

장갑

방향타 변속 시간

주포 수

대공포 *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Chester (A)

15100

6~38mm

5.1초

4문

-

-

-

스톡

Chester (B)

18400

6~38mm

3.8초

6문

76.2mm/50 Mk10 1x1

2

3.0km

최종

사격 통제 장치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폭

비고

Mk2 mod.1

9.2km

97m

스톡

Mk2 mod.2

10.2km

103m

최종

기본

엔진

일반

비고

엔진 출력

최대 속도

회전 반경

수면 피탐지 범위

공중 피탐지 범위

16,000 hp

24knots

460m

8.5km

5.0km

스톡, 최종


스톡 상태에서의 주포는 총 4문인데 그나마도 2문은 좌/우측에 하나씩 붙어 있어 실제 사용 가능한 주포는 총 3문이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주포가 6문(최대 사격 가능 주포 4문)으로 늘어나고 주포의 구경 또한 5인치에서 6인치로 늘어나니 빠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장갑과 화력 집중도에서는 오히려 1티어보다 안좋아서 이리급한테도 매우 쉽게 유린 당한다. 또한 속력도 나아지는 것이 없어서 기동전도 부적합. 선회가 좋은 거 외엔 평가가 좋지 않다. 사실상 티어 채우는 장식품 수준이니 많이 탈 함선은 아닌 관계로 빠르게 넘어가도록 하자. 사실 체스터는 1차 세계대전때고 이리는 2차 대전때니 1티어보다 스탯이 떨어지는건 당연한 일이다.

어느 정도로 안좋은가 하면 무작위 전투에서 어느 팀에 더 체스터가 많은지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고, 물론 많은 쪽이 지기 쉽다.

세인트루이스 - 3티어

세인트루이스(St. Louis)급 방호순양함은 1905년부터 1906년까지 총 3척이 건조되었다. 당시의 미 해군 함정 분류법에 따라 장갑순양함의 특징인 기관부 보호 장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호순양함 혹은 경순양함으로 분류되었다. 대전 중 미 해군이 운용했던 유일한 신식 경순양함이었지만 1차 세계대전 기준으로도 부족한 속력을 가졌다. 3척중 1척은 암초에 걸려 좌초, 이후 폭풍에 의해 침몰하였다.

주포

일반

고폭탄

철갑탄

비고

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화재 확률

최대 공격력

152mm/50 Mk6

10.0초

30.0초

2100

7%

3000

스톡

152mm/50 Mk6

9.0초

22.5초

2100

7%

3000

최종, 최종 선체 필요

선체

일반

공격 능력

대공 능력

비고

내구도

장갑

방향타 변속 시간

주포 수

대공포 *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St.Louis (A)

27300

6~102mm

8.4초

10문

-

-

-

스톡

St.Louis (B)

29500

6~102mm

6.4초

14문

7.62mm Hotchkiss Mk1 8x1

10

1.0km

최종

사격 통제 장치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폭

비고

Mk3 mod.1

11.3km

111m

스톡

Mk3 mod.2

12.5km

119m

최종

기본

엔진

일반

엔진 출력

최대 속도

회전 반경

수면 피탐지 범위

공중 피탐지 범위

24,000 hp

22knots

450m

11.0km

6.3km


풀업시 주포가 무려 14문으로, 함체 주변에 빙 둘러쳐서 포곽으로 배치된 구조를 가진 구식 함선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사격 가능한 주포가 최대 8문이라 DPM이 상당히 높다. 장갑도 엔진룸 위를 76mm로 둘러싸고 그 둘레를 현측장갑이 덮고 있는데 현측장갑의 두께가 최대 102mm로 펜사콜라와 동급이다. 사실 두 순양함 다 스펙상 102mm는 낚시스펙인데 펜사콜라의 경우 4인치는 포탑아래 탄약고에만 발려있고 현측 중앙은 76mm 한장인데 세인트 루이스는 시타델을 102mm 측면장갑에다 안쪽에 76mm가 50도 경사로 덮여있기 때문에(즉 터틀백구조) 훨씬 단단하다. 갑판을 맞는다면 좀 아프겠지만 현측을 주로 때리는 게임 특성상 12인치 가지고도 시타델이 잘 안뚫린다. 애초에 측면 장갑과 시타델 장갑을 합하면 수직 입사각 기준으로 220mm급인데 이런걸 어떻게 뚫으란 말인가? 체력은 정말 전함급으로 눌러담은 정도라 동티어는 물론 그 상위 티어 혹은 동티어 전함과 맞딜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 또한 29500의 체력을 넘기는 것이 바로 6티어 클리블랜드.

다만 최대 속도가 22노트에 불과하며 사정거리가 스톡 기준 11.3km이라 다른 순양함이 사정거리 밖에서 슬쩍슬쩍 긁기 시작하면 쫒아가지도, 도망가지도 못하는 안습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래서 맞딜 자체는 세다 해도 사거리가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4탑방 이상부터는 움직이는 표적이 되기 쉽다. 대신 3탑방에서는 대적할 자가 없는 깡패 함선이니 나름대로 모는 재미가 있다. 딱히 상급자 지향인 배는 아니지만 상급자가 잡으면 더욱 무서워지는 함선이다. 그러니 상대가 근접전을 걸어오면 얼씨구 좋구나 하며 1킬을 받아내면 된다. 장갑이나 체력 면에서 오히려 딸리는 4티어 순양은 구축함 상대하는마냥 쳐발라줄 수 있고 경순앙 5티어 순양이라도 고폭으로 두들기다 어뢰만 피한다면 그 다음은 철갑으로 용궁행 기차표를 끊어줄 수 있다.

시타델은 두껍긴 한데 어차피 고폭으로 두들기거나 앞뒤로 얇은 부분에 철갑을 맞으면 데미지 들어오는건 매한가지다. 맷집이 있다 해도 진짜 맷집만 믿고 혼자 돌진하면 좋은 어뢰꽂이가 되기 때문에 전함/순양함과 함께 행동하며 접근하는 구축함들을 견제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어찌 보면 포 성능 빼면 전함 체험판이랄수도.

측면에 빼곡히 달린 주/부포들이 일제히 쏘아내는 탄막을 보고 있으면 전열함이 따로 없고, 동티어 전함과 싸울 때도 1:2정도라면 전함처럼 포 맞을때 정면을 보여줘서 관통을 피하고 미칠듯한 고폭탄 난사로 모듈들 다 날려먹고 화재로 체력을 갉아먹어 이기는 게 가능하다. 물론 세인트루이스라도 전함 상대로 옆구리를 내줬다간 당연히 시타델 뚫리며 용궁행이니 이 시점에서 전함이 쏠땐 정면을 보여줬다 장전하는 틈에 옆구리 내밀고 고폭찜질을 퍼붓는 테크닉을 익히는게 좋다.

또한 사거리가 짧지만 워낙 강력한 탓에 지속적으로 너프를 받은 함선이기도 한데, 알파와 베타를 거치며 가용 가능한 포문이 줄어들었다. 현재 전투중에 선체를 잘 보면 양현 끝자락에 포가 모델링만 되어있고 놀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이 놈이 저티어 주제에 왜 이렇게 세지? 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놈의 분류는 원래 방호순양함(Protected Cruiser)인데, 배수량이 무려 9700톤씩이나 된다. 사실상 조약형 중순양함 수준이고 실제로도 전간기 중 중순양함으로 재분류 받았으며 영문위키에서도 이녀석의 후계함이 7티어(!)인 펜사콜라급 중순양함이라고 쓰여있다. 배수량 비교를 해보면 동티어 순양함인 텐류급 경순양함의 거의 2배에 가깝고(만재 기준), 4티어, 5티어인 쿠마급 경순양함, 후루타카급 중순양함, 오마하급 경순양함보다 1,500~2,000톤 정도 차이가 나는 배수량이다.

0.5.3 패치로 기초사격훈련과 고등사격훈련 스킬의 적용 대상이 155mm 이하의 주포 및 부포에서 139mm 이하의 주포 및 부포로 변경되어 더이상 해당 스킬의 혜택을 받을 수는 없게 되었다. 또한 조준 전문화 스킬 역시 구경의 기준이 155mm에서 139mm로 변경되어 해당 스킬을 찍을 경우 원래는 주포 회전속도가 초당 +2.5도 증가했으나 현재는 초당 +0.7도만 적용된다. 물론 여전히 티어 대비 충분히 강력한 함선이지만 함장 스킬을 찍을 때 참고해 두자.

여담으로 부포의 구경이 76mm으로, 우미카제,치쿠마 부포와 함께 게임 내 최소구경에 해당한다.

피닉스 - 4티어

피닉스(Phoenix)는 1910년대 말부터 1920년대 초까지 평갑판 구축함들과의 합동작전을 위해 계획되었던 정찰순양함이다. 프로토타입 함정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건조되지는 않았고, 해당 설계는 오마하(Omaha)급 정찰순양함의 설계에 반영되었다.

 

주포

일반

고폭탄

철갑탄

비고

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화재 확률

최대 공격력

152mm/50 Mk8

10.0초

16.4초

2100

7%

3000

스톡

152mm/53 Mk14

7.0초

18.0초

2200

12%

3100

최종, 중간 선체 필요

선체

일반

공격 능력

대공 능력

뇌격 능력

비고

내구도

장갑

방향타 변속 시간

주포 수

대공포 *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연장*발사관수

Phoenix (A)

21300

6~76mm

7.0초

6문

7.62mm Hotchkiss Mk1 2x1

2

1.0km

2x2

스톡

76.2mm/50 Mk10 2x1

4

3.0km

Phoenix (B)

24000

6~76mm

5.4초

8문

12.7mm Browning M2 mod.2 2x1

7

1.2km

3x2

중간

76.2mm/50 Mk10 4x1

8

3.0km

Phoenix (C)

24000

6~76mm

5.4초

10문

12.7mm Browning M2 mod.2 4x1

14

1.2km

3x2

최종

28mm/75 Mk.2 mod.2 2x4

13

3.1km

76.2mm/50 Mk10 4x1

8

3.0km

사격 통제 장치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폭

비고

Mk4 mod.1

13.9km

129m

스톡

Mk4 mod.2

15.3km

138m

최종

어뢰

최대 공격력

어뢰 사거리

어뢰 속력

장전 시간

비고

Mark 11

11733

5.5km

56 노트

44.0초

스톡, 최종

Mark 11

11733

5.5km

56 노트

66.0초

중간 이상 함체, 스톡, 최종

기본

엔진

일반

엔진 출력

최대 속도

회전 반경

수면 피탐지 범위

공중 피탐지 범위

90,000 hp

35knots

630m

13.1km

6.7km

 

 


5티어 오마하급 경순양함의 프로토타입으로, 풀업시 오마하와 모양이 상당히 비슷해진다.
이전 티어의 느릿느릿한 순항 속도에서 벗어나고, 드디어 경순양함답게 어뢰를 갖게 된다. 하지만 스톡 상태에서는 좌우 하나, 앞뒤로 하나씩 달린지라 한번에 3발 밖에 못 쏴서 전열함급이였던 세인트루이스에 비해 많이 답답하다. 그래도 일본의 쿠마급과 달리 중앙에 주포가 달린게 아니라 주포의 각도가 제한되어 있지만 풀업의 경우 좌우 5문씩 총 10문이라 화력투사력은 더 뛰어나다.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는 급하게 선회를 해도 그냥 좌측이든 우측이든 거기 달린 포를 돌려서 쏘기 때문에 포탑 돌리는 시간이 없어서 즉각적인 대응이 쉽고 선회전 걸기에 편하다. 어뢰는 스톡 선체에서 2연장 발사관 좌우로 하나씩, 선체 업 하면 3연장으로 증가한다.

피닉스에서 순양함을 어떻게 운용하면 되는지 대부분 감을 잡게 된다. 1,2티어도 순양함이긴 하지만 저티어 특성상 함종간 운영법같은게 없고 대부분 초보라 포격보다 충각 격침수가 더 많은, 그야말로 개판 상황의 난전이라 순양함에 대한 감을 익히기 매우 안좋다. 3티어 세인트루이스는 전열함에 가까운 운용으로 순양함 타는법보단 전함 타는법을 알려주게 된다. 유저들이 티어를 올리면서 제대로 된 순양함을 만나게 되는곳이 피닉스인 셈. 처음 피닉스를 타면 성향이 둘로 갈린다. 세인트루이스처럼 전함 라인에서 포격질 하다가 시타델 터져서 비명횡사 하거나, 어뢰 달렸다고 구축처럼 개돌하다 어뢰맞고 죽는 경우다. 조금 팁을 주자면, 피닉스가 위치할 전열은 구축함 뒤, 전함보다 조금 앞이다. 또한 그대로 직선주행 할게 아니라 항상 선회를 하며 가감속을 끊임없이 반복하는게 좋다. 선회중 포를 많이 못쏜다고 선회를 게을리 하면 죽는거다. 또한 어뢰와 소나를 사용할 생각은 하지 마라. 항상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적이 지나치게 접근했을때 방어하라고 어뢰를 준거지, 구축처럼 뇌격하라고 순양함에게 어뢰가 있는게 아니다. 특히 소나는 범위가 3.48km로,없는거라고 생각해야한다. 3km면 최전선에다가 구축보다 앞서있는 거리다. 소나가 효과를 볼 상황이면 이미 사방에서 각종 포탄이 쏟아지고, 사방에서 어뢰가 날아올 거리이므로 소나의 의미가 없다. 순양함은 기본적으로 함대 보조함이다. 국가들마다 개성이 다르지만 구축이나 전함과는 다르게 이 사실을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전 티어에 비하면 DPM의 감소가 꽤 크긴 한데 기동성의 상향이 꽤 크고사거리가 거의 2km 가까이 차이가 나서 풀업 하고 나면 오히려 더 좋게 탈 수 있을 것이다. 아웃레인지 스타일로 본함을 운용할 시 전함이건 뭐건 다 잡아먹는게 가능하고 빠른 선회를 이용한 도탄각 만들기로 동티어 순양에게는 철벽방어도 가능하다스톡은 일단 포가 3문밖에 없어서 암 걸리지만 풀업해놓으면 꽤 쓸만하다. 피닉스와 오마하에 달리는 6인치는 관통력이 상당한 저각포라 매칭에 걸리는 순양함들의 현측을 거의 다 뚫어버릴 수 있다. 아직은 포가 적어서 크게 와닿지 않을수도 있지만 이 장점은 다음 티어 오마하에서 빛을 발하니 철갑탄으로 시타델을 조지는 연습을 해 두자. 팁은 적 순양함이 보인다면 탄종을 철갑탄으로 교환하고서 순양함만 노리는 것. 구축함이나 전함 상대로는 고폭탄을 써야하니 상황을 봐 가면서 탄종교환을 빈번히 해야하지만, 잘만 하면 DPM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어뢰는 미국제 답게 사거리가 꽤 짧은데다 한쪽당 달랑 3발밖에 안달려 있어서 딱히 맞출 자신 없으면 적당히 기동을 제한시키는 선에서 그냥 만족해도 좋다. 아니면 구축함이 들어올때 저지시키는 용도라던가. 피닉스(C)형 선체를 업글하면 대공능력이 증가하여 달려드는 뇌격기와 급폭을 1~2마리 정도는 잡을 수 있고, 수중 음탐 스킬을 사용할 수가 있다. 또한, 사람들이 피닉스에서 멈추는 사람들이많다. 포가 7개였던 세인트루이스에서 달랑 포 3개달린 피닉스를 만나니 재미가 없어지는것이다. 물론 이것을 참고 선체업글을 하면 탈만해진다.

최대속도 35노트로 미국 순양함 중에서 가장 빠르다. 오마하/피닉스 자매를 노릴때는 일순양을 상대할 때처럼 리드샷을 조금 더 길게 잡는게 좋다.

스톡인 경우에는 진짜 애로사항이 꽃피는게, 선회는 7초로 남들보다 2배 걸리는데 어뢰가 양쪽으로 2발 씩만 있어서 비효율적인 것과 동시에 포문 구성도 세인트루인스 스톡과 같은 형상이라 최대 4문 발사가 한계이다. 거기다 재장전이 10초씩이나 하니 답답함의 극치를 자랑한다. 또한 철갑탄 성능이 매우 저질이라서 각이 좋아도 뚫기가 힘들다.

선체를 업그레이드 하면 어뢰가 1발씩 증가하지만 재장전 시간이 60초대로 늘어나며, 한 번에 쏠 수 있는 포문이 5문으로 증가하지만 선회속도가 떨어지게 된다. 또한 어뢰가 후면쪽으로 각이 넓으니 유의. 포를 업그레이드하면 진짜 탄속, 연사 면에서 스톡보다 훨씬 뛰어나다. 선회 감소는 어차피 선체 탓이기 때문에 선체 업그레이드한 상태로 스톡포 들면 선회 느려진다.

오마하 - 5티어

오마하(Omaha)는 1916년 미국의 국토 방위법 이하 해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계된 정찰순양함으로 총 10척이 건조되었다. 고속 설계를 통해 35노트라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으나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수량에서 장갑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다. 1940년 해당 함정들을 방공순양함으로 개수하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실행되지는 못했고, 대신 어느 정도 대공 무장이 강화된 상태로 2차대전에 참전하였으며 종전 이후 모두 퇴역하였다.

주포

일반

고폭탄

철갑탄

비고

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화재 확률

최대 공격력

152mm/53 Mk13/Mk16

8.0초

22.5초

2200

12%

3100

스톡

152mm/53 Mk13/Mk16

7.0초

24.0초

2200

12%

3100

최종, 중간 이상 선체 필요

선체

일반

공격 능력

대공 능력

뇌격 능력

격납고 수용량

비고

내구도

장갑

방향타 변속 시간

주포 수

대공포 *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연장*발사관수

Omaha (A)

23100

10~76mm

7.5초

10문

76.2 mm/50 Mk22 mod.2 4x1

11

3.5km

3x4

3 대

스톡

Omaha (B)

26800

10~76mm

5.7초

10문

12.7 mm Browning M2 mod.2 4x1

15

1.2km

3x4

3 대

중간

28 mm/75 Mk2 mod.2 8x4

54

3.1 km

Omaha (C)

26800

10~76mm

5.7초

8문

20mm Oerlikon Mk4 10x1

35

2.0 km

3x2

3 대

최종

40mm Bofors Mk1 3x2

33

3.5 km

76.2 mm/50 Mk22 mod.2 2x4

22

3.5 km

사격 통제 장치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폭

비고

Mk5 mod.1

13.8km

128m

스톡

Mk5 mod.2

15.2km

138m

최종

어뢰

180 회전 시간

최대 공격력

어뢰 사거리

어뢰 속력

장전 시간

비고

Mark 11

7.2초

11733

5.5km

56 노트

44.0초

스톡, 최종 함체시, 최종

Mark 11

7.2초

11733

5.5km

56 노트

66.0초

중간 함체시, 최종

기본

엔진

일반

엔진 출력

최대 속도

회전 반경

수면 피탐지 범위

공중 피탐지 범위

90,000 hp

34.3 knots

600m

13.5km

6.7km


제대로 된 포탑을 달고 나오는 첫 순양함. 그리고 미국 정규 트리의 마지막 어뢰 탑재 순양함이기도 하다. 스톡사거리는 피닉스급보다 조금 짧아지나 사거리 내 화력투사량은 확실히 증가한다. 또한 스톡이라고 화력부족에 쩔쩔매지도 않는다. 어뢰도 현측당 3연장 2문으로 2배로 증가. 딱히 많은 말 적을 것도 없고 그냥 피닉스급의 발전형 정도의 적당 무난한 성능이다.

현측에 두른 주포가 한쪽에 4문으로 감소하지만 선수, 선미에 연장포탑이 하나씩 달리면서 일제사격 가능한 포가 8문으로 엄청나게 증가한다. 전전 티어의 세인트루이스급과 동급. 또한 피닉스-오마하에 달리는 6인치포는 관통력이 높은 저각포로 맞추기도 쉽고 관통력이 높아 매칭에 걸리는 순양함에는 철갑탄으로 시타델 관통을 쉽게 띄워 고폭탄 보다 높은 DPM을 뽑아 낼 수 있다. 저티어 순양함이 많이들 하는 실수가 어뢰로 일격필살을 노리면서 근거리에서 선회를 크게 트는것인데 근거리에서 현측을 이쁘게 보여준 순간 철갑으로 시타델을 털어주면 어뢰 쏘기도 전에 침몰시킬 수 있다. 6티어까지는 클리블랜드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장갑이 없으니 8km 내외에서 현측을 본다면 철갑을 장전하자. 쿠마같은 경우 심하면 6km 에서 철갑 일제사 2번으로 잡는 경우도 있으며 풀피 쿠마 2대를 2:1상황에서도 순삭하는 것조차 가능하다. 특히나 저티어에서는 고폭탄과 어뢰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상대 순양함이 고폭탄으로 딜을 하거나 어뢰빵을 노리고 있으면 그냥 부담없이 선체를 후려갈겨 주자. 근거리에서는 동티어 이하 전함을 상대로 어뢰뽕말고도 철갑탄으로 집중방호구역을 뚫을 수 있다.

물론 완벽한 배 따위가 있을리가 없으니 오마하도 단점들을 가지고 있다. 피닉스급보다 1km 짧은 사거리가 문제인데 짧아진 사거리는 전에 유달리 티어에 비해 무지막지한 사거리를 가지고 있던 피닉스에 비하면 동 티어 내에서 고만고만한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서 피닉스때 처럼 기동성과 사거리를 가지고 아웃레인지에서 일방적으로 가지고 노는 플레이가 안된다. 어뢰 또한 미제 어뢰답게 사거리가 여전히 5.5km밖에 안된다. 포가 많기는 하지만 역시 세인트루이스급 처럼 티어 대비 압도적인 화력을 뿜을 정도는 아니기에 고폭찜질보단 상술한 높은 철갑탄 관통력으로 유효 DPM을 뻥튀기 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장갑이 얇은편이고 체력도 적은 편이다. 5탑까지는 더 심한 물장갑이 널려있고 상대하는 적함의 공격력이 높지 않아서 그렇게 티가 나지 않지만 6-7탑 끌려가서 6인치 탄막과 8인치 레일건을 맞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삭제된다.

미국 순양함에 박혀있긴 하지만 어뢰 장비, 물장갑, 고관통 저각포를 베이스로 어뢰 스펙을 좀 덜어내고 주포 투사력이나 기동성, 대공포같은 미국맛 양념을 추가한 일순양 느낌이 많이 나는 순양함이다. 적절한 장갑과 고연사 고각포, 강력한 대공을 바탕으로 함대를 보조하면서 전진하는 고티어 미순양의 운용과는 다르게 만만해 보이는 적에게 접근해서 강한 화력으로 잡아먹고 튀는 일순양식 운용이 가능하다.

피닉스보다 조금 느려졌지만 여전히 순양함 중에서는 빠른 축에 끼는 34.3노트의 속도를 보여준다. 마찬가지로 피닉스나 일순양 리드샷 잡을 때처럼 거리를 길게 잡을 필요가 있다

3.1패치 이후 포문과 어뢰 투사량이 많은 38년 형 개장(B 함체)과 포문과 어뢰투사량을 조금씩 포기하는 대신 최대 사거리와 대공포가 증가하는 44년 형 개장(C 함체) 중에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어뢰는 장식같은 느낌을 받기 쉽지만 B함체의 3연장 어뢰발사기 4문은 타이밍만 잘 잡아 선수를 밀고 들어가면 전함도 상대할 수 있는 필승카드가 된다. 게다가 오마하는 대공강화 스킬이 없기 때문에 38년 개장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44년 개장의 경우 전체적으로 함선 크기가 커지지만 동티어 이하의 항모 상대로 자함방어가 가능해지고 동티어 대비 꽤나 강력한 대공화망을 구축(특히 부포 장전 강화 및 사거리 연장스킬을 찍었다면)할 수 있는데다, 0.5.0 패치로 사통장치 풀업 기준 B함체에서 12.7km였던 최대 사거리가 15.2km로 늘어나 전 티어 피닉스에서 즐겼던 원거리 포격전이 다시금 가능해지므로 이쪽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오마하는 비행기보다 적함을 상대하는 빈도가 훨씬 높지만 중-근거리에서 우수한 저각포와 어뢰를 이용해 전함까지 씹어먹는 인파이트식 교전을 할지, 최대 사거리에 적함을 걸치고 우수한 기동성으로 회피하며 싸우는 아웃레인지식 교전을 할지에 따라서 선택하는 함체가 달라진다.

오마하는 클리블랜드와 평균딜 차이가 그리 나지 않으며 미국 순양함 트리 중에서 승률이 가장 높다. 그럼에도 클리블랜드의 명성이 너무 높아 가려진 감이 있다. 그 명성 때문에 오마하는 다음 티어로 올라가기 위한 다리 취급을 받는다. 티어 대비 성능과 통계를 감안하면 오마하는 미 순양함 테크에서 클블과 디모인보다 밸런스 측면에서 훨씬 좋은 순양함이다. 그리고 클리블랜드도 0.7.5패치로 6 -> 8티어로 격상이 되었고 0.7.6 패치부터는 중순양함 트리와 경순양함 트리를 선택해서 올라갈 수 있게 변경될 예정으로 0.7.5 패치는 일단은 기존에 있던 중순양함들의 티어 조정으로 펜사콜라가 7-> 6, 뉴올리언스 8->7, 볼티모어 9->8로 티어 변경이 있었으며 그와 동시에 9티어 신규 중순양함(버팔로) 추가가 되었다.

여담으로 소련의 5티어 플미쉽 무르만스크가 오마하 44년 개장(C함체)형의 랜드리스 버전이다.

5티어 치고는 기동성이나 화력면에서 상당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일단 방어력이 별로 안좋다. 클리블랜드나 세인트루이스처럼 경순양함같은 중순양함이 아닌 진짜 경순양함인지라 막 굴리기에는 부담스러운 물건이다. 장갑수치 자체는 5티어 순양함 평균정도는 되지만 저 둘처럼 시타델이 요상하게 배치되어있거나 장갑이 단단하지 않다. 거기에 미국 특유의 높은 건현과 수면위에 떠있는 거대한 시타델 박스는 얇은 장갑과 시너지를 일으켜 전함포에 대해 우수한 표적 역할을 가능하게 해준다. 실제로 함수를 적 방향에서 30도 정도를 향하게 되면 측면 경사를 따라 동티어의 전함과 순양함의 철갑탄이 시타델을 관통한다. 따라서 기동성이 좋다고 들이대도 되는건 아니니 주의하자.

0.4.1 패치에서 C 함체 개장 시 무르만스크 수준으로 사거리가 늘어나는 버프를 받았지만 동시에 관통력이 너프 받아서 시타델 뚫기는 예전보다는 번거로워졌다. 이전까지는 거의 클리블랜드급 관통력의 AP를 빠른 탄속과 저각으로 갈기는 괴물이었지만 이 패치 때 패치노트에는 사정거리 늘린다는 말만 해놓고 관통력을 떡너프시켜버렸다. 패치노트에 탄종이 바뀌고 C헐 사정거리가 올라간다고 되어있었는데 게임에서 관통력 수치를 보여주지 않아서 처음에는 버프처럼 보였으나 관통력이 비례하는 Krupp값이 2692에서 1772로 떡너프를 받아버렸다.
이 때 받은 너프 덕분에 5티어에 널린 150mm급 중에서 관통력이 가장 낮다. 순위를 따지자면 무르만스크>쾨니히스베르크>오마하 순. 무르만스크는 너프 전 오마하의 관통력을 가지고 있는데 100mm급 측면 장갑을 관통하거나 쿠마의 시타델을 전방향에서 뚫는데 문제가 없지만 현제 오마하는 예전만큼 시타델을 털고 다니기가 힘들다.

0.4.1 최종 C 함체 기준으로 자잘한 차이점은 무시하고 주포 연사력은 오마하가 좋으나 관통력에 너프를 받았기 때문에 순양함 상대로 실제 DPM은 무르만스크가 더 좋다. 어뢰 또한 연사력은 오마하가 좋지만 무르만스크가 사거리가 더 길고 데미지가 더 좋아서 훨씬 쓸만하다. 그나마 대공은 전투기를 띄울수 있는 오마하가 좀 더 나은 편.

0.5.0 패치로 B 함체에서 C 함체로 개장 시 주포와 어뢰발사관이 각각 2문씩 줄어드는 대신, 대공능력이 강화되며 주포의 사정거리 또한 2.5km(!) 늘어나서 15.2km가 되었다. 전티어의 피닉스급보다 한술 더 뜨는 아웃레인지 짤짤이가 주 밥줄이 되었으며, 좌, 우현에 딸랑 한개씩 달려있는 어뢰는 거의 장식 수준. 그래도 5.5km의 해당 티어에서는 나름 준수한(?) 사정거리를 이용해서 근접전에서 깔아주기로 사용하면 적의 움직임을 교란하는 용도이자 자함 방어용으로 쓸 수 있다.

6.6 기준으론 C 함체의 공격능력 사거리 모두 B 힘체보다 같거나 낮으며 포신 2개가 사라짐과 동시에 어뢰 사출기가 2개 적어서 어뢰로 동티어 전함을 한방에 잡을 수가 없다. 거기다 보포스가 오로지 3개 밖에 없어서 대공능력 상승이 미미하며 여기에 대공 함체를 달아도 구축함과 달리 대공강화가 없으므로 함재기에 취약한 것은 여전하며 그나마 4티어 항모의 비행기를 떨어뜨리는 수준이다. 가급적이면 B헐을 추천한다.

다음 트리로 중순양함인 펜사콜라, 경순양함인 댈러스로 나뉘어지는데 두 순양함 모두 4스킬이 없으면 매우 고통스러우니 배에 어느정도 적응되면 함장 경험치를 올려주는 깃발과 위장을 둘둘 말고 꼭 4스킬을 찍고 넘어가자. 펜사콜라를 먼저 탄다면 피탐지거리 감소, 댈러스를 먼저 탄다면 고폭탄 관통력 증가를 찍으면 된다. 특히 댈러스는 고폭탄 관통이 없으면 전함 천지인 6티어대에서 제 사거리에서도 딜을 낼 수가 없다.

1차 트리 (중순양함 트리)

203mm 주포를 사용하는 중순양함 트리이다. 이 트리에 있는 함선들은 도탄각 보정을 지니고 있어서 철갑탄의 효율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8티어 이상 고티어로 올라가면 27mm 장갑과 152mm 시타델장갑을 보유하고 있다.

포각은 6티어 펜사콜라와 7티어 뉴올리언스는 준수한 포각을 가지고 있지만, 8티어 볼티모어부터는 고각포를 사용하므로 플레이 스타일이 변하기 시작한다.

티어가 올라감에따라 주포의 연사력과 선회력이 개선됨에 따라 티어 올리는 재미가 상당한 트리이기도 하다.

펜사콜라 - 6티어

워싱턴 해군 조약에 따라 설계된 첫 번째 미국 순양함 중 하나이다. 화력은 강력하지만, 군축 조약에 제약을 받아 장갑 성능은 떨어졌다. 203 mm 주함포로 무장하여 취역 직후 중순양함으로 분류되었지만, 장갑은 경순양함에 가까웠다.

생존

41 / 42

함포

60 / 60

대공

35 / 46

기동력

64 / 67

피탐지

47 / 47

 주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203 mm/55 Mk14 mod. 2 (기본/최종)

2 x 2

15.0 초

45.0 초

203 mm/55 Mk14 mod. 1 (기본/최종)

2 x 3

15.0 초

45.0 초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203 mm HE/HC Mk25

2800

823.0 m/s

14.0%

철갑탄

203 mm AP Mk19

4600

853.0 m/s

-

 부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사거리

127 mm/25 Mk19 mod. 6

8 x 1

4.5 초

4.5 km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127 mm HE/HC Mk36

1800

657.0 m/s

9.0%

대공포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20 mm Oerlikon Mk4

8 x 1 (선체 A)
17 x 1 (선체 B)

29
61

2.0 km

28 mm/75 Mk2 Mod. 2

4 x 4 (선체 A)

27

3.1 km

127 mm/25 Mk19 mod. 6

8 x 1 (선체 A, B)

58

4.2 km

40 mm Bofors Mk2

6 x 4 (선체 B)

95

3.5 km

 선체

생존

포탑 탑재수

조타 시간

Pensacola (A)

내구도

31,200

주포탑

4

9.1 초

장갑

6 ~ 102 mm

부포탑

8

어뢰 방호

4 %

대공포

20

Pensacola (B)

내구도

32,700

주포탑

4

7.0 초

장갑

6 ~ 102 mm

부포탑

8

어뢰 방호

4 %

대공포

31

 사격 통제 장치

주함포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범위

비고

Mk6 Mod. 1

14.2 km

131 m

기본

Mk6 Mod. 2

15.7 km

141 m

최종

엔진

최고 속력

선회 반경

구분

107,000 hp

32.5 knots

620 m

기본/최종

피탐지

대함 피탐지 거리

대공 피탐지 거리

평시

14.2 km

7.8 km

부함포 발사 후

14.2 km

9.8 km

주함포 발사 후

14.2 km (Mk6 Mod. 1)
15.7 km (Mk6 Mod. 2)

11.9 km

화재 시

16.2 km

10.8 km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조약형 중순의 첫 타자로써 오히려 클리블랜드급보다 시기적으로 이른 물건인데 고티어에 중순양함을 배치하려던 워게이밍의 무리수 + 주옥같은 스톡함체 성능 + 다른 미순양과는 완전히 다른 운용법의 필요로 워쉽 초기에 클리블랜드의 6인치 속사포에 익숙해진 유저들이 클리블랜드 타듯이 운용하다가 지뢰 취급을 받게 된 물건이다. 일본의 후루타카급 순양함의 단점과 일맥상통하는 물건.....이었으나
아오바와 정규트리 중 유일하게 8인치를 쓰는 6티어 순양함이고 7티어라서 똥 취급이었지 6티어로 내려와 보니 상당한 명품이 되었다.

펜사콜라를 몰며 겪는 가장 큰 문제 3가지 중 하나는 지나치게 얇은 장갑이다. 펜사콜라는 스펙상 최대 장갑이 102mm이다. 그래도 이정도 장갑 가지고도 각을 빡세게 주면 8인치도 막아낼수 있지만 문제는 전함. 측면이야 당연히 답이 안나오고 심지어 엔진룸의 경우 14인치만 넘으면 오버매치를 받고 무저항으로 시타델까지 직행이 가능하다. 시타델만 얇은 게 아니고 골고루 얇아서 가장 두꺼워야 할 포탑 전면마저 65mm라서 포가 쉽게 터지지는 않지만 심심찮게 고장나고 동티어 순양함들이 어느정도 방어 가능한 5인치 고폭탄에도 데미지가 퍽퍽 들어온다...만 6탑에서 활동할 일이 많기 때문에 14인치는 그렇게까지 치명적이지 않지만 15인치급부터는 아주 치명적이기 때문에 바이에른이나 무츠나 워스파이트를 보면 일단은 피해보자. 퀸엘은 고폭을 주로 쓰니 그리 무섭지는 않다.항상 돌입하기 전에 대신 어그로를 끌어줄 아군이 있는지, 일제사격 한두번으로 해결될 일인지를 계산하고 15인치급 전함한테 어그로가 끌리면 딜링에 미련을 버리고 무조건 빼는게 좋다. 각을 잡았으니 괜찮겠지? 하다가 한방에 가는 수가 있다.

두 번째는 8인치를 달면서 운용방법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 연사속도가 6인치보다 크게 저하되어 분당 4발. 즉 15초마다 한 번씩 일제사를 날리개 되는데, 속사로 때리다보면 죽어있던 전티어와는 완전히 다른 플레이가 요구된다. 순양함을 잡을때 이 차이가 크게 나는데 멀리서부터 고폭탄으로 하늘을 메워버리던 6인치 저각포 시절과는 달리 적당히 고폭으로 간을 보다가 일정 거리가 되면 철갑탄의 강력한 한방으로 찍어눌러야 하는 운용이 필요하다. 이게 안되면 6인치의 연사력에 눌려 죽는다. 특히 구축 잡을때는 대충 탄착군 수정해 가면서 뿌리는게 아니라 정확하게 슥삭해야 하는점이 또 까다롭다. 딱 집어 말하면 장갑 없고 연사가 좀 더 빠른 미니 전함의 느낌으로 늘 하던대로 닥돌하면 정말 죽기 딱좋다.

또한 의도치 않게 어그로가 잘 끌린다. 피탐의 문제가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펜사콜라가 물장갑+전신 시타델 이라는걸 알고 있는지 구축함에게 한번 발각되면 팀에 발각된 다른 함선 보다 펜사콜라에게 기본 4명 이상이 나를 노리고 있다.

물론 단점만 있는 배는 절대로 아니다. 펜사콜라의 특징을 하나 꼽자면 주포다. 연사력 때문에 DPM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8인치 10문의 강력한 데미지, 미국 8인치중에서 최고의 탄속과 낮은 포각덕에 조준도 쉽고 관통력도 강력하다. 이런 직접적인 스펙들 말고도 집탄 포탑 회전, 포탑 사격가능 각도, 선체 선회력 같은 유틸성도 떨어지지 않는다. 상기한 특징으로 인해 8인치의 DPM 감소를 충분히 감수할수 있는 수준으로 전탄 명중한다면 구축함과 순양함까지 일제사격 한번으로 잡을수 있다. 물렁한 일순양이나 펜사콜라, 애틀랜타라면 최대 사거리에서도 시타델을 뚫어버릴수 있고 10km 밑으로 들어오면 볼티모어의 152mm 장갑도 뚫어버릴수 있다. 각을 주지 않고 그대로 옆구리가 노출된 전함 상대로 철갑탄으로 갈기면 6000-9000 정도로 고폭탄보다 나은 데미지가 들어가고 운이 좋으면 후소나 워스파이트, 콜로라도 같은 전함에 시타델이 먹히기도 한다.처음 잡아보는 8인치라 잘 모르는 함장들도 있는데 5-3km까지 붙으면 전함 시타델 관통이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이거 노리고 전함에 접근하는 건 미친짓이고 재수없이 섬 귀퉁이에서 마주친 전함 상대로 상부 구조물 타격보다 더 아픈 마지막 빅엿을 먹여줄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이라면 선회력. 직진 속도는 다른 미 중순과 다를게 없지만 선회력은 중순 중에서도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선회 반경은 전 국가 중순 중에서도 가장 좁고(620m) 전타 속도도 7.0초로 상급이다. 펜사콜라의 생존성에 기여하는 양대 요소로써 이 선회력과 제법 잘 나오는 포각을 가지고 날카롭게 각을 주면 6인치 철갑은 거의 튕겨내고 8인치는 몇발쯤 튕겨내 주고 관통이 되도 시타델은 거의 막아낼 수 있다. 전함포도 적당히 거리가 있는데서 기동으로 낚시를 해 본다면 어떻게든 피해볼 수 있다. 심지어 옆트리인 경순양함보다 유연하다. 대신 포가 무거워서 전타를 1/2이상으로 출력을 주면 포가 조준점에서 나가버린다. 사실상 교전 상황에서 선회 중 사격을 한다면 최소 선회반경보단 좀 더 크가 움직이는 셈. 이큅을 달면 엇나가기는 하지만 포가 다시 목표위치로 정렬되는 시간이 줄어든다.

0.6.1 패치 이후 동티어 최악의 피탐에서 동티어 중순 최고의 피탐으로 버프받으면서 피지, 애틀랜타같이 작은 경순을 제외하면 선빵을 날리는게 가능해졌다. 풀세팅시 10.9km가 나오는데 10km부터는 회피가 굉장히 힘들어지기 때문에 순양함 죽빵싸움의 포식자로 올라갔다. 단, 여전히 고폭싸움은 최약체이기 때문에 각잡고 고폭맞딜하는 분위기가 나오면 피탐을 활용해서 빼는게 좋다.

주포 말고 믿을게 없는 함선이기에 최우선 업그레이드는 주포인데 문제는 스톡 함체에서 올릴 수 없기에 스톡 기간이 좀 긴 편. 그나마 이전에는 스톡 함체에 포가 8문밖에 없어서 주옥같은 스톡구간을 보여줬지만 0.5.2 패치로 스톡구간에서도 주포가 10문으로 버프되었다. 포탑 회전속도라도 빠르면 모를까 포탑 회전이 무려 45초로 8~10티어 미전함과 같다. 가뜩이나 운용방식이 달라서 적응한다고 힘든데 이런 발암덩어리가 앉아있으니 깃발과 자경을 활용해서 선체와 포를 업그레이드하자. 주포 업그레이드로 포탑회전이 30초로 빨라지게되고 50->55로 구경장이 늘어 철갑탄 데미지가 소폭 상승하고 탄속과 관통력이 제법 늘어난다.

전티어가 클리블랜드라서 6티보다 대공이 안좋은 7티 취급을 받았었...지만 6티어로 내려오고 클블이 올라갔더니 8인치 10문을 쏴대는 대공제왕(6탑 최강인건 달라지지 않는다)이 된 것.

동족상잔의 귀재로써 일정 거리에서 순양함과 마주치면 시타델을 푹푹 찔러서 터뜨려 버릴수 있다. 클리블랜드나 고티어 미순양은 자주 튕겨서, 일순양은 작아서 맞추기가 귀찮긴 하지만 딱히 못잡는건 아니다. 특히 같은 6티어 순양함들,같은 펜사콜라나 라 갈리소니에르,아오바,뉘른베르크,리앤더. 이들은 시타가 심히 크고 알흠다운데 뚫리기도 쉬워서 금방 잡아낼 수 있다. 물론 이쪽 펜사콜라도 같이 쉽게 잡힐 수 있다는걸 염두에 두자. 여기서부터 미 중순의 특징인 근거리 순양 개싸움에 강점을 드러내는데 좋은 포각과 선회력으로 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회피하기도 쉽고 강한 철갑 관통력과 도탄각 보정으로 철갑 관통데미지와 시타델 관통이 가능하다. 단, 적 순양함이 머리 들이밀고 고폭으로 더티플레이를 시작하면 이겨도 체력이 많이 까지기 때문에 잘 가려서 상대하고 언제나 어뢰은 조심하자.

장단점이 양극으로 갈리고 함선 운용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초심자 입장, 특히 쉬운 첫트리로 추천 많이 받는 미순 트리에 박혀있는데다가 앞으로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달라진,구경빨로 강한 한방을 노리는 독일 중순과 섞인듯한 플레이 스타일을 요구하는데다 화룡점정으로 처음 올리고 스톡상태의 성능이 심각하다. 어찌보면 워쉽의 티거. 그나마 주포 하나만은 멀쩡하기에 어그로 관리를 잘 하거나 섬그늘에 숨어다니다 어그로가 쌓이기 전에 1:1로 순살해버리고 튀는 등의 운용법을 잘 익혀두자.
9티어까지 이어지는 운용 방법이기 때문에 고티어로 올라갈 생각이라면 펜사콜라를 마스터 해두는게 좋다.
펜사콜라가 정 손에 안맞는다면 다른 트리를 찾아보는걸 추천한다.

운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지만 스릴을 즐긴다면 숨지도 않고 장갑도 걸치지 않은 채로 주포와 기동성만 믿고 파고들어가 적 순양함의 시타델에 8인치 죽창을 놓아주는 광전사식 운용이 가능한 상남자의 순양함이 되 볼수 있다. 6티어는 물장갑이 넘치는데다 다른 순양함도 하자가 좀 많은 물건들이라 손가락만 받쳐준다면 이런 맞다이로 쏠쏠한 재미를 볼수 있다.

6티어 방에 매칭될 일이 많아진 펜사콜라로는 저티어 전함 상대로도 상당히 선전하는게 가능하다. 7탑방에서도 고통받았던 과거와는 상당히 달라졌다...만 그래도 물장은 어디 안가기에 너무 나대다간 어그로끌려 끔살당하기 십상이니 어느정도의 눈치는보고 행동하자.

0.5.1에서 펜사콜라 스톡포를 제외한 미국 순양함의 8인치의 노멀값이 버프를 받는데 미 중순 중에서도 철갑탄을 유용하게 활용하는 저각포를 가진 펜사콜라이니 만큼 쓸만한 상향패치로 보였...으나 패치 직후 수중탄 데미지가 0이 되는 버그 때문에 시타델 타격은 커녕 수면 위로 시타델이 산만하게 떠있는 펜사콜라만 신나게 뚫렸다가 버그 패치 이후 이전처럼 사이좋게 서로 시타델을 뚫고 뚫리는 시절로 돌아갔다.

0.5.5 패치로 함교, 선체의 장갑두께가 1 - 6mm 증가했다.

0.6.1 패치로 그 동안 큰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피탐지거리가 12km 대로 줄어드는 대버프를 받았다.

0.7.5 패치로 6티어로 이동하였다. 체력과 피탐지율, 포탑회전속도가 조금씩 감소하고 나머지는 그대로다.

6티어 강등 이후 피탐은 너프되었으나,7티어 성능은 어느정도 유지된 상태인지라 상당한 강자가 되었다. 6탑방에서 8인치를 사용하는 중순양함은 아오바와 펜사 뿐인데, 아오바의 6문과는 차원이 다른 8인치 10문 떡집탄을 저각으로 쏘다보니 상대해보면 생각보다 강하다. 크고 아름다운 시타델과 물장갑은 6티 순양함들 사이에선 고만고만 한 수준이다. 구식 함선이라도 미국제는 미국제인지라 대공도 어디 안간다. 특히나 중요해서 다시 언급하는데, 펜사콜라의 운용법은 9티어 중순양함 버팔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미국 중순양함 운용 연습함으로 운용해도 좋다.
8티어부턴 고각포로 전환되고 SHS를 사용하며, 장갑이 크게 튼튼해지고, 9티어에선 포문이 증가하며, 10티어에서는 연사력이 정확히 두 배가 되는것 빼면 펜사콜라와 똑같다. 시타델의 위치가 너무 정직해서 걸리면 다굴당하는것까지.

6티어 특성상 순양함 간의 근중거리 포격전이 자주 일어나는데, 펜사콜라는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강하다. 당장 6티어에서 8인치 함포를 달고 있는 배는 펜사콜라 외에 아오바 하나뿐인데, 아오바는 포문 수가 6문이라 펜사콜라가 4문이나 더 많다. 어차피 모두가 장갑이 부실한 상태라, 6티어 근중거리 포격전에서는 누가 먼저 철갑으로 시타델을 박살내느냐의 싸움인데 당연히 화력 면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는 펜사콜라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순양함과 정면승부를 해서 진다는건 그냥 본인이 포를 제대로 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오바는 어뢰 직격만 당하지 않으면 화력에서 펜사콜라가 압도하고, 라 갈리소니에르는 말할 것도 없는 최악의 쓰레기배이며 리앤더와 뉘른베르크는 구경이 작기 때문에 각만 조금 주고 싸우면 서로 박히는 딜량 자체가 다르다. 고속 경량철갑탄을 쓰는 뉘른베르크가 그나마 위협적이긴 하지만 뉘른베르크의 장갑은 펜사콜라와 비교해도 빈약한 수준이다. 부됸늬의 경우 애초에 근접 포격전 할일이 별로 없긴 하지만 만약 붙는다면 장갑과 선회력이 개판이라 시타델 뚫기 쉽다. 결론적으로 피지나 묘코 같은 난적들을 상대해야 했던 7티어 시절에 비해 훨씬 낫다.

항모를 볼 일이 없다는것도 아무 근거가 없다. 6티어는 저티어 함선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아, 항모 만날 일이 정말 많다. 항모가 2척씩 매칭되는 게임도 공방에서 흔히 나올 정도다. 당장 펜사콜라 잡고 공방 돌려보면 최소한 아무리 못해도 3판 중 1판에는 항모가 있다.

닥돌했다가 본인이 어그로 끌려 철갑탄을 골고루 얻어맞는 상황만 아니라면 펜사콜라는 6티어 최강급으로 군림할 수 있는 좋은 순양함이다. 지형지물을 잘 활용하고, 아군하고 같이 다니는 것이 좋다. 전함을 고폭탄으로 패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보다는 순양함의 빈틈을 캐치해서 철갑으로 시타델을 뚫어버리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극단을 달리는 공방 속성 때문인데다 닥돌유저가 많은지 자기 체력만큼만 딜해도 레이팅이 평균 이상이 나온다. 전체 딜량 평균으로는 자기체력만도 못하는 지극히 사람 손을 타는 배. 따지고보면 펜사콜라의 유저 퍼포먼스 평균은 존재 자체가 화력전에서 손해 라는 것이 0.8.1 버전의 상황.

뉴올리언스 - 7티어

 

미해군 최초의 차세대 중순양함 중 하나이다. 강력한 장갑 방호 성능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배수량 제한에 따라 무장, 방호력, 속력의 균형을 맞춰 설계되었다.

생존

41 / 47

함포

64 / 65

대공

44 / 49

기동력

63 / 66

피탐지

56 / 56

 주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203 mm/55 Mk14

3 x 3

13.0 초

27.7 초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203 mm HE/HC Mk25

2800

823.0 m/s

14.0%

철갑탄

203 mm AP Mk19

4600

853.0 m/s

-

 부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사거리

127 mm/25 Mk19 mod. 6

8 x 1

4.5 초

4.5 km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127 mm HE/HC Mk36

1800

657.0 m/s

9.0%

대공포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20 mm Oerlikon Mk4

26 x 1 (선체 A)
9 x 1 (선체 B)

94
32

2.0 km

20 mm Oerlikon Mk2

17 x 2 (선체 B)

104

2.0 km

40 mm Bofors Mk1

6 x 2 (선체 A)

68

3.5 km

40 mm Bofors Mk2

6 x 4 (선체 B)

95

3.5 km

127 mm/25 Mk19 mod. 6

8 x 1 (선체 A, B)

58

4.2 km

 선체

생존

포탑 탑재수

조타 시간

New Orleans (A)

내구도

29,700

주포탑

3

9.0 초

장갑

6 ~ 152 mm

부포탑

8

어뢰 방호

4 %

대공포

40

New Orleans (B)

내구도

35,000

주포탑

3

6.9 초

장갑

6 ~ 152 mm

부포탑

8

어뢰 방호

4 %

대공포

40

 사격 통제 장치

주함포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범위

비고

Mk7 Mod. 1

14.7 km

134 m

기본

Mk7 Mod. 2

16.2 km

145 m

최종

엔진

최고 속력

선회 반경

구분

107,000 hp

32.5 knots

660 m

기본/최종

피탐지

대함 피탐지 거리

대공 피탐지 거리

평시

12.4 km

7.5 km

부함포 발사 후

12.4 km

9.5 km

주함포 발사 후

14.7 km (Mk7 Mod. 1)
16.2 km (Mk7 Mod. 2)

11.6 km

화재 시

14.4 km

10.5 km




펜사콜라급에서 개발된 중순양함으로 고티어 미국 순양함 특성이 발현되는 첫번째 순양함이다.

화력의 경우 1문 줄어든 9문으로 3연장포 3포탑의 표준적인 고티어 포탑 배치를 처음으로 맛볼수 있다. 함포만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던 펜사콜라 장갑에서 한층 강화되어 교전시 튼튼함을 체감할 수 있다.실제 제원상 8인치급 함포에 대한 대응 방어 거리는 11,000~22,000미터이나 게임에서는 크게 체감 되지 않는다.

스톡사거리는 14.7km 업그레이드시 16.2km로 늘어난다.(이큅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고티어 미국 순양함 중 사거리가 가장 길다.

대공의 경우, 5인치 양용포는 펜사콜라와 마찬가지로 구형 5"/25가 8문밖에 없는 관계로 5인치의 DPM과 사정거리가 떨어진다. 대공의 미순이라는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방공력은 정규트리중 히퍼와 차파예프 다음 정도다. 볼티모어나 디모인, 클리블랜드처럼 단독으로 방공망을 형성하긴 어렵고 적당한 대공치와 대공강화를 통한 함대방공은 어떻게 쓸만 한 수준. 대공수치를 상대 함재기를 쫓아낸다기보단 배 특유의 뛰어난 선회력으로 피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배수량이 부족한 관계로 세세한 부분은 여전히 클리블랜드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미국의 종특인 튼튼한 장갑(127mm)을 되찾았다. 선회력과 포각이 깎여서 펜사콜라처럼 각 줘가면서 방어력 뽑아내기는 힘들지만 펜사콜라가 개고생 해가면서 뽑아내는 장갑보다 뉴올리언스가 대충 들이미는게 더 튼튼하니 걱정말자. 포탑 전면도 강화되어서 순양함끼리 서로 선수를 들이밀때 펜사콜라처럼 포탑이 깨져서 화력이 급감하는 눈물나는 상황이 매우 줄어든다.

동급대비 빠른 전타속도와 시타델/바벳/포탑장갑을 활용하여 도탄각을 만들어내는 전술을 적극 활용해야하며 실제로 전타이큅 2까지 장할 경우 전타속도 3초대라는 구축함 저리가라 할 정도의 기동성을 뽑아낼 수 있다.

단점을 말하자면 일단 딜링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 9~10km 대에서의 갑툭튀 철갑 일제사가 뉴올리언스의 최대 장점인데, 이런 경우가 아닌 이상 타 순양함에 비해서 지속딜링이 가장 떨어진다. 9티어 포를 당겨쓰는 샤를, 고폭관통식 변경 이후 고폭철갑 모두 쓸만해진 히퍼, 고관만 찍으면 전함도 포로 때려잡는 모가미나 차파예프, 벨파스트부터 맞다보면 정신나가는 에든버러와 비교하면 딜링 능력은 부족하다. 6티어 펜사콜라가 특유의 당겨쓰는 포로 죽창질에 능하다지만 7티어로 올라오면서 화력이 증가하는 타 트리와 다르게 전 티어 화력에 묶여있기 때문에 들어가는 데미지 자체가 낮다.

이 단점을 심화시키는 요소가 9티어까지 끌려가는 매칭풀과 타 함선들의 장갑강화다. 펜사콜라가 6티어의 이점을 살려 자주 만나는 상대들인 5-7티어 순양함들의 경우 아직까지 방어력에 하자가 있는 경우가 많아 어지간하면 다 뚫을 수 있다. 하지만 7티어부터는 슬슬 장갑이 단단해지는 시점이라 화력증강이 없는 뉴올리언스는 한계가 찾아온다. 다른 순양함들은 이를 고효율의 고폭탄으로 극복하지만 미국 순양함 트리는 전통적으로 고폭탄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점이 문제가 된다.

두 번째로 떨어지는 내구도와 정직한 수면위시타델로 인한 생존성 문제다. 8티어 순양함 중 가장 허약한 체력을 가지고 있어서 정타 한 두방만 꽂혀도 순식간에 빨간불이 들어오게 된다. 시타델도 정직한 수면위시타델이라 맞을 확률이 높고 장갑수치도 전 티어보다는 상향되었다지만 여전히 좋은 편은 아니다. 이게 화력이 급증하는 고티어 전함과 순양함의 문제와 더불어 걸리면 말 그대로 녹는다. 특히 전함이 문제인데, 포신 구경 덕분에 뉴올리언스의 거의 없는 수준이었던 장갑 덕분에 과관통으로 넘길 가능성이라도 있었던 펜사콜라와 다르게 어중간하게 강화된 장갑 덕분에 9-10티어 전함들에겐 오히려 더욱 잘 맞게 된다. 이 점이 허약한 체력과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서 일격필살 따기 좋은 타깃이기에 탐지만 되었다 하면 사방의 전함이 모두 노려볼 정도. 좋은 피탐지를 가지고도 뉴올의 생존력을 급감시키는 원인이 된다.

주 운영법은 크게 풀은신 세팅과 쌍전타 세팅으로 갈린다.
풀은신 세팅의 경우 9km대의 피탐과 소나를 백번 활용하는 세팅으로, 초반에는 점령지 근처 섬 뒤나 아군 구축함의 지원을 받으며 소나로 캡싸움 우위를 점한다. 이후 얻은 시야의 우위를 통해 오브젝트를 이용한 은폐사격이나 9km 순양함 초근접 일제사 같은 피탐플레이로 딜링 수치를 쌓는다. 사실상 0.1km 정도 차이나는 에든버러를 제외하면 뉴올리언스를 먼저 볼 수 있는 순양함이 없기 때문에 무방비하게 측장을 내놓고 있는 적을 철갑탄으로 쑤신 다음 우월한 전타와 피탐지를 이용해 이탈하면 된다. 소나쉽인 만큼 승패에 관여하는 구축함 싸움에 개입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으나 초반 캡싸움에서 눈먼 전함탄에 의문사하기 좋다는 난점이 존재한다.

쌍전타 세팅의 경우 이큅을 전타에 몰아준 다음 13-15km 구간에서 고폭탄 찜질을 하면 된다. 풀전타 세팅 시 선회 660m에 전타 3.3초로 사실상 구축함 수준이기에 적 전함탄의 발포이펙트를 보자마자 선수를 돌려도 허리를 180도 돌릴 수 있다. 3척 이상이 작정하고 점사하는게 아닌 이상 맞을 일이 없기에 쉽게쉽게 적 함선, 특히 전함을 상대로 데미지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최고 장점. 아직까지는 그나마 저각이고 고폭탄 탄속도 일순과 비슷한 수준이라 최대 사거리 근처에서 전함들 갑판을 계속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 장점이라면 풀은신 세팅보다 안정성이 높고 딜 포텐셜이 높아 크레딧과 경험치 수급력이 뛰어나다는 점이고 단점이라면 피탐지가 10km대로 확 늘어나 피탐플레이와 레이더플레이와는 좀 동떨어지게 되어 함대 보조는 커녕 어뢰 없는 일본 순양함이 되어버린다는 점이다.

상기한 단점들 덕분에 뉴올리언스는 수틀리면 단독 플레이로도 쏠쏠한 벌이가 가능한 다른 함선들과 다르게 팀플레이를 강제받는다. 하지만 이런 팀플레이는 일반 공방에선 있기가 힘들다. 소나를 활용한 점령지 지원 및 아군 구축함 지원을 하려면 결국 9키로까지 진입을 해야 하는데 아군 구축함의 연막지원이라도 있지 않는 한 전함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기 때문. 그렇다고 사거리와 선회를 살려 장거리 기동전을 펼치면 뉴올리언스의 함대 보조 기능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 꼴이 된다. 오죽하면 뉴올리언스는 소나 잘 켜서 적 구축함 하나만 잘 컷트했다면 할 일을 다 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 여러번의 대형 버프를 받고도 배 컨셉을 전혀 살리지 못해 8티 순양함 중 승률이나 평균 데미지 등의 수치는 꼴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심하냐면 아시아 서버 기준 8티어 순양함인데도 불구하고 평균 딜링 수치가 3만 내외일 정도. 볼티모어가 이런저런 버프로 쓸만한 함선이 된 지금 미국 순양함 트리의 지옥 중 원탑을 달리며 실제 통계에서도 바닥을 달려 뉴올갑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칭호로 불리곤 했다.

낮은 승률 문제와 함께 몬타나의 갑판장갑과 같이 고증 문제로 항의가 자주 들어갔는지 장갑 수정 예정 공고를 띄웠었고 결국 0.5.13 버전에서 시타델 크기가 이전 대비 거의 3분의 2로 줄어드는 대규모 버프를 받았다.

0.6.1패치로 시행된 미순양 버프를 받아 장전속도가 15초에서 12초로 줄어들었다.

0.6.4패치로 피탐지 거리에 관해 버프를 받아 12.4km에서 11.8km로 줄어들었다.

트리 개편과 함께 7티어로 강등되게 되었다.
티어가 내려왔으나 화력부분은 변화가 없으므로 티어대비 성능은 기존 펜사콜라에 비해 나아졌다.
아쉬운부분은 그 동안 뉴올리언스의 아이덴티티였던 수색레이더가 삭제되었고 주 장갑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장갑이 티어 변경에 따른 조정으로 25mm에서 19mm로 낮아졌으며 8티어 이큅의 사용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전술의 다양성은 다소 감소되었다는 점.
그렇지만 주 장갑대 및 시타델덱, 바벳의 튼튼한 장갑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므로 뉴올리언스의 장기중 하나인 빠른 전타를 이용한 티타임 및 헤드온전술. 그리고 낮은 피탐거리를 활용한 치고 빠지기 전술[28] 은 5~9티어라는 적절한 매칭범위와 함께 활용하기 보다 수월해질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 - 8티어

Baltimore급 중순양함. 설계 시 갑판 장갑과 추진 장치 방호력을 강화하여 생존력을 개선하였다. 순양함 양용포를 다수 장착하여 이전 군함보다 대공 성능이 뛰어났다.

생존

50 / 56

함포

70 / 71

대공

60 / 65

기동력

60 / 63

피탐지

51 / 51

 주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203 mm/55 Mk15

3 x 3

10.0 초

30.0 초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203 mm HE/HC Mk25

2800

823.0 m/s

14.0%

철갑탄

203 mm AP Mk21

5000

762.0 m/s

-

 부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사거리

127 mm/38 Mk32

6 x 2

6.0 초

5.0 km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127 mm HE Mk32

1800

792.0 m/s

5.0%

대공포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20 mm Oerlikon Mk4

23 x 1 (선체 A, B)

83

2.0 km

40 mm Bofors Mk1

12 x 2 (선체 A)

136

3.5 km

40 mm Bofors Mk2

12 x 4 (선체 B)

191

3.5 km

127 mm/38 Mk32

6 x 2 (선체 A, B)

91

5.0 km

 선체

생존

포탑 탑재수

조타 시간

Baltimore (A)

내구도

36,600

주포탑

3

10.2 초

장갑

6 ~ 203 mm

부포탑

6

어뢰 방호

4 %

대공포

41

Baltimore (B)

내구도

42,400

주포탑

3

7.8 초

장갑

6 ~ 203 mm

부포탑

6

어뢰 방호

4 %

대공포

41

 사격 통제 장치

주함포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범위

비고

Mk8 Mod. 1

14.4 km

132 m

기본

Mk8 Mod. 2

15.8 km

142 m

최종

엔진

최고 속력

선회 반경

구분

120,000 hp

32.5 knots

730 m

기본/최종

피탐지

대함 피탐지 거리

대공 피탐지 거리

평시

12.6 km

9.1 km

부함포 발사 후

12.6 km

11.1 km

주함포 발사 후

14.3 km (Mk8 Mod. 1)
15.8 km (Mk8 Mod. 2)

13.1 km

화재 시

14.6 km

12.1 km


풀업기준으로 일단은 이전티어보다 분당 6회로 주포 연사력이 높아지고 방어력도 티어에 맞게 상향된다. 드디어 5인치 양용포의 숫자가 클리블랜드와 같아지는 한편 뉴올리언스 시절보다 보포스가 거의 두배로 늘어나 중거리 방공능력이 매우 향상된다. 볼티모어까지는 은신세팅+대공세팅의 경우 대공피탐지와 장거리 방공망이 7.2km로 같기 때문에 디모인처럼 짬 좀 찬 항모의 와리가리로 무한 스팟당하는 일은 거의 없는 편.
다만 볼티모어의 강력한 근거리 대공 능력이 0.5.3의 대공 패치 이후 예전만 못해졌다. 그나마 아직 8-9티어 순양함 중에선 대공이 유난히 강력한 편으로 적 항모에 주는 압력이 상당히 크다. 당장 8티어 순양함중에 대공 수치가 가장 높다.

장갑이 확연하게 두꺼워져서 초중량급이 아닌 8인치 철갑탄 정도는 웬만큼 가까이에서 예쁘게 수직으로 꽂히는게 아닌 이상 튕겨내고 시타델 위치도 무난하게 낮다. 그리고 장갑이 특이하게도 15인치급 포탄에 대해 다른국가의 순양트리에 비교해 유일하게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프랑스나 독일 8티어 전함들을 상대로 저지력이 굉장한 편이다. 자신의 함수부가 크고 아름다운 강철 중지손가락이라 생각하고 상대 15인치급 이하 함선에게 헤드온을 하면 속절없이 틩겨나가는 철갑탄들을 감상할수 있다. 비스마르크는 볼티모어가 헤드온하면 주포고 부포고 전부 도탄되는데다, 프랑스는 9티어 알자스까지 얘를 뚫을 방법이 딱히 없다. 포각도 우수하니 조심조심, 때로는 과감하게 몰아보자. 15인치 전함 포탄이 튕겨나가는 판인데 순양함 상대로는 어떻겠는가? 이 티어에 맞지 않는 수준의 함수 장갑에 디모인과 비교해 사거리만 차이나는 함포 때문에 레이더로 충분히 잡아낼 수 있는 근거리에서 돌대가리를 내놓고 싸움을 걸면 어지간한 순양함은 일방적으로 갈아버릴 수 있다! 물론 함수장갑이 단단하다고 어뢰까지 막아주지는 못하기에 어뢰를 조심해야 하지만, 소나와 레이더를 모두 가진 볼티모어는 조타만 잘 하면 어뢰도 피하면서 겸사겸사 어뢰를 쏘느라 틀어진 상대방의 함체에서 1만 이상의 철갑딜과 시타델 약장 서너개를 주워갈 수 있다.

함포의 경우 철갑탄은 SHS를 사용하여 대미지가 강력하고 순양함급 장갑(+일부 전함의 장갑)까지 무난하게 시타델을 노려볼만해진다. 거의 12인치급의 관통력으로 14km 거리에서 동급함 상대로 시타델 관통을 볼 수 있을 정도. 전함의 경우도 상부나 벨트아머 위쪽을 상당히 잘 뚫기 때문에 불만 붙였다면 바로 철갑탄으로 갈아껴도 상관없을 정도. 다만 그 반동으로 포탄 중량이 152kg으로 늘어나고 펜사콜라의 철갑탄 착탄 시간 대비 1초 정도 더 증가한다. 하지만 8티어로 강등되면서 사거리를 노이큅 기준 15.8km 그대로 들고온 덕분에 일본과 영국의 동티어 순양함과 비슷해졌다. 여전히 독일과 소련, 프랑스 순양함에 비해 1.5~2km정도는 짧으니 주의를 요한다.

고폭탄의 경우는 펜사콜라의 고폭탄을 여전히 사용하지만 연사속도가 10초대로 떨어져 화력 투사 능력 자체가 급상승한다. 레이더를 키고도 13초라는 재장전 시간 때문에 단독 구축함 견제는 힘들었던 뉴올과는 달리 혼자서도 잘만 맞춘다면 빈사로 만들거나 수장시킬 수 있게 된다.

중순양함 트리로 분기되기 전에는 클리블랜드를 거쳤기 때문에 고각포의 손맛이 남아있었겠지만, 트리가 분기된 이후로는 중순양함 트리에서 처음 겪는 고각포다 이로 인해 10키로 이상 벌어진 구축함이나 회피기동하는 순양함급은 맞추기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트리 분리 이후 중순양함 트리를 선택한 유저라면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 유저들은 반드시 섬 뒤 포격을 쓰는 법을 익혀야한다. 아무리 전함포탄에 저항성이 높더라도 심심하면 끌려가는 10탑방에 9-10티어 전함들의 무식한 화력 + 정직한 시타델 구조와 큰 등빨 덕분에 1.5선에서 날뛰다간 급사하기 쉬운 볼티모어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이제 자주 섬 뒤와 중간에 틀어박히게 될 것이다.

8티어까지의 중순양함은 포나 장갑이 이전과 비슷비슷한데 비해 볼티모어는 유일하게 10티어급 장갑(152mm)과 10티어급 철갑탄(SHS)를 땡겨쓴다. 왠만한 순양 철갑탄은 각도와 거리만 확보되면 시타델 방호가 가능하고 10티어포의 강력한 관통력과 초중량탄의 관통력 유지력으로 근거리에서 측면장갑을 쏘든 최대 사거리에서 뚜껑을 따든 맞출수만 있다면 쉽게 관통시킬수 있다. [29] 덤으로 이전보다 더 늘어난 관통력이 미국 8인치 SHS의 입사각 보정과 조합되면서 도저히 관통이 안될것 같은 정면 돌머리각만 아니면 어떻게든 철갑탄을 우겨넣어서 딜을 박는게 가능해진다. 심지어 8티어로 강등되면서 동티어 이하 순양함은 싱글벙글 시타델을 관통하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정말 괴이쩍은 각도에서도 시타델을 명중할 수 있다.
다만, 구축함을 상대로는 과관통이 나고 중장거리의 전함을 상대로 사격하면 데미지가 안 나오니 고폭탄도 적절히 사용하자.

무난한 전타속도 덕분에 선회도 부드러운 편이도 장갑도 동급 순양함에게 펑펑 터지던 뉴올리언스에서 진일보했기 때문에 생존성도 나름 높아진다. 강등 이전에는 수리반이 달리면서 생존성이 확 올라갔지만, 8티어로 강등되면서 수리반과 9티어 이큅은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정말 소모품과 티어 강등에 따른 이큅 빼고 모든걸 그대로 가진 채 8티어로 내려오면서 동티어 순양함 배때지를 어느 사거리에서든 거의 일방적으로 마구 뚫고다니게 되었다. 덕분에 전함 포탄과 위험한 각도로 들어오는 포탄만 잘 피해주면 게임이 끝날때까지 죽지도 않으면서 폭딜하고다니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구잡이로 전진하다가는 정직한 시타델 탓에 피가 쑥 하고 뽑힐 수 있으니 적절한 섬뒤샷과 티타임 플레이가 요구된다. 특히 동티어 이하에게는 강해졌지만 9티어 이상에 대해서는 수리반이 없어진 탓에 생존성이 팍 떨어졌으므로 고티어방에 들어가게 되었다면 더욱 주의를 요한다.

덩치가 제법 커졌는데도 피탐이 크게 변화가 없기 때문에 호위가 아니라 직접 데미지를 박고 싶다면 이전 티어에서 했던것처럼 은신 세팅을 하고 9.7까지 나오는 피탐으로 지나가는 순양함과 구축함 명치를 후벼파 주는것도 좋다. 교전거리가 짧아야 맞추기도 편하고 구축 상대로 레이더 쓰기도 편해진다. 게다가 교전거리가 짧으면 볼티모어의 단단한 돌대가리와 전방 6문 배치, 초중량탄의 자비없는 관통력에 근거리에서는 고각 특성이 사라지는 고각포의 특성이 합쳐져서 동티어의 1대1 순양함 싸움의 패자가 될 수 있다. 영순이 연막을 깔면 레이더를 켜고, 어뢰를 쏘려고 각을 재면 드러난 측면을 사정없이 후벼판 다음 소나를 켜서 기껏 쏜 어뢰도 회피해버릴 수 있다. 게다가 돌대가리 함수 덕분에 대충 맞는 정도는 데미지도 안 들어가니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답이 없다.

티어 강등으로 9.7피탐에 9키로 레이더를 달게 되었다. 때문에 레이더를 사용해 구축함을 스팟할때 주의해야한다. 500미터 거리는 별 것 아니어 보이지만 의외로 실제로 플레이하면 꽤 차이가 크다. 미순양 자체가 시타델이 상당히 잘 나는 트리이기 때문에 안전구역 확보는 미리 해둬야 한다는 점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다.

상기한 이유들 덕분에 볼티모어는 클리블랜드나 애틀랜타처럼 이곳저곳에 낮은 섬이 많은 맵에서 강해지고 망망대해에서 약해진다. 섬을 방뢰벌지와 연막삼아 죽치고 있으면서 캡존에 진입하는 구축함들을 레이더로 저격해버리는 볼티모어는 구축함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요소. 고각포 특유의 섬뒤샷과 빠른 연사속도의 SHS덕분에 전함도 푸쉬하기가 매우 어렵다. 동트리 이하 순양함은 옆구리가 보였다간 이 섬뒤샷에 시타델이 나가버리니 말할 것도 없다. 대표적으로 격전지나 행운의 바다 처럼 점령지 근처에 방패막이로 쓸 섬이 많은 맵에 선 함재기와 적 함선 푸쉬 차단과 레이더질로 극강의 힘을 자랑하지만 사막의 눈물, 대양맵처럼 저격질로 유명한 공해형 맵에선 길다고는 못하는 사거리와 큰 덩치의 시너지로 힘이 많이 빠진다.

정리하자면 화력과 생존성이 모두 뉴올리언스에서 진일보했기에 미 순양함 트리의 운영법을 이전 티어에서 정립했다면 무난하게 잘 탈 수 있는 함선이다. 고각포, 빠른 연사속도, 입사각 보정을 받는 강력한 철갑탄과 그에 비하면 아쉬운 고폭탄, 강력한 대공망, 레이더, 순양함 중 단단한 장갑, 너무나도 정직한 시타델 위치, 근접전과 중거리 전함전엔 강하지만 저격전에서는 약세 등등 고티어 미순양의 모든 특징이 볼티모어에서 정립된다. 다음 트리인 버팔로는 디모인의 연습함이나 다름 없는 평가에 최종 트리인 디모인은 사실상 볼티모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운영방식이 비슷하므로 볼티모어를 능숙하게 탄다면 디모인에선 절정을 찍을 수 있게 된다. 앞서 말했듯이 트리 분기 이후 중순양함 유저라면 반드시 볼티모어에서 고각포 사용법을 익혀두자.

8티어로 내려와 운용이 쉬워졌다고는 해도 밥값을 하기위해서는 볼티모어를 필요로하는 적재적소에 위치하여 팀의 약점을 보충하는 유능한 소방수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떨어지는 사거리와 8인치 고폭탄에 숭숭 뚫리는 상부 장갑과 빠른편이라지만 이전트리와 다를 바 없는 32노트의 속력과 16인치에 아차하는순간 용궁으로 가버리는 덩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섬세한 운용이 필요하다. 물론 앞서 말했듯 8티어 수준에서는 상대가 없는 함수장갑이 달려있으니 위치와 기회를 잘 잡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레이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캡존의 구축을 스팟하기 위해 때로는 대담하게 전진하기도 하고, 근접해온 순양함의 명치를 박살내기 위해 섬에서 벗어나 정면돌격을 하기도 해야한다. 아무리 15인치 전함포탄을 도탄낼 수 있다고는 하지만 무조건인 것이 아니니 잘못 맞았다가는 체력이 박살날 수 있으므로 회심의 한 수인 어뢰가 없는 볼티모어는 섬 뒤에서 전진할 기회도, 퇴각할 기회도 잘 노리고 판단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섬뒤샷이 중요하다고 해서 섬 뒤에서만 붙어있다면 볼티모어의 포텐셜도 살리지 못하고 아군에게도 쓸모없는 취급을 당할 수 있다는걸 명심하자.


0.6.1 패치의 버프 전까지는 동티어 및 한단계 낮은 티어의 다른 트리 순양함에 비교되는 공격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꾸준하게 통계상으로 최약체 함선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업그레이드 주포의 장전시간이 15초에서 10초로 줄어드는 대버프를 받아 숨통이 많이 트인 편이다. 실제로 만년 바닥에 머물렀던 승률도 중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거기다 장전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이큅을 장착해 장전시간을 8.8초대까지 떨구면 레이더 지속 시간 안에 구축함을 삭제하거나 적어도 전투불능 수준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악랄한 구축함 사냥꾼이 된다. 0.7.5 패치에서 8티어로 강등되면서 장전속도증가 이큅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10초의 장전시간을 유지하기 때문에 순양함을 상대하기에는 충분하다.

워게이밍 측에서 8티어로 강등 가능성을 언급하였고 장전시간 감소로 때운듯 했으나 결국 0.7.5에서 트리 개편과 함께 8티어로 강등되었다. 수리반이 삭제되고 레이더의 범위가 줄어든 것 외에 함체의 스펙은 모든 것이 그대로인데, 이 덕분에 갑자기 OP쉽으로 급부상했다. SHS 보정도 정상적으로 받게 되었고, 6-8티어 사이 맵에선 고각포를 활용하기 좋은 맵이 넘쳐나기에 맵빨도 이전보다 더 잘 받는다. 그러나 가장 크게 볼티모어가 OP쉽이 된 이유는 바로 27mm 선수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것이다. 오버매치 매커니즘에 따라 27mm 선수는 15인치 전함 철갑탄을 정면에서 도탄시킬 수 있는데, 항상 10탑에 끌려가는 9티어면 모를까 8티어는 15인치 전함들을 상당히 많이 만나기 때문이다. 당장 자탑이 걸렸을 경우엔 정규트리 중에선 콜로라도, 노스 캐롤라이나, 나가토, 아마기를 제외하면 모든 전함탄을 헤드온으로 도탄시킬수 있다. 고폭 싸움에 들어갈 경우, 재장전 10초의 업포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맞딜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9티어에선 독전함과 프전함을 제외하곤 활용도가 제한적인 선수 헤드온 탱킹의 제한이 많이 완화된 덕분에 중티어 전함들의 악몽이 되어버렸다.

0.7.7 패치에서 시그마 수치가 2.05에서 2.0로 하락했다.

0.8.1 패치에서 레이더 탐지거리가 9km에서 10km로 증가했다. 이후 9,10 티어까지 10키로대 레이더를 들고다니게 된다.
이 패치덕분에 볼티모어는 풀 은신셋팅을 했을 때 탐지가 되자마자 레이더를 돌려 구축을 찾을 수 있게 됬다. 이후 티어에선 은신셋을 해도 레이더 탐지거리보다 피탐 거리가 더 길다.

버팔로 - 9티어

 

순양함 Baltimore 개발 완료 직후 설계된 CA-B 기획안 중순양함이다. 배수량이 증가하여 군함의 장갑 방호력과 무장이 강화되어 주함포가 총 12문 장착되었다.

생존

58 / 64

함포

69 / 70

대공

64 / 67

기동력

54 / 69

피탐지

45 / 45

 주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203 mm/55 Mk15

4 x 3

13.0 초

30.0 초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203 mm HE/HC Mk25

2800

823.0 m/s

14.0%

철갑탄

203 mm AP Mk21

5000

762.0 m/s

-

 부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사거리

127 mm/38 Mk32

6 x 2

6.0 초

5.0 km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127 mm HE Mk32

1800

792.0 m/s

5.0%

대공포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20 mm Oerlikon Mk4

16 x 1 (선체 A)

58

2.0 km

40 mm Bofors Mk1

11 x 2 (선체 A)

124

3.5 km

40 mm Bofors Mk2

4 x 4 (선체 A)

64

3.5 km

127 mm/38 Mk32

6 x 2 (선체 A)

91

5.0 km

 선체

생존

포탑 탑재수

조타 시간

Buffalo (A)

내구도

42,500

주포탑

4

15.7 초

장갑

6 ~ 229 mm

부포탑

6

어뢰 방호

4 %

대공포

37

Buffalo (A)

내구도

47,800

주포탑

4

11.2 초

장갑

6 ~ 229 mm

부포탑

6

어뢰 방호

4 %

대공포

37

 사격 통제 장치

주함포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범위

비고

Mk9 Mod. 1

14.1 km

131 m

기본

Mk9 Mod. 2

15.8 km

140 m

최종

엔진

최고 속력

선회 반경

구분

120,000 hp

33.0 knots

800 m

기본/최종

피탐지

대함 피탐지 거리

대공 피탐지 거리

평시

13.6 km

10.0 km

부함포 발사 후

13.6 km

12.0 km

주함포 발사 후

14.1 km (Mk9 Mod. 1)
15.6 km (Mk9 Mod. 2)

14.1 km

화재 시

15.6 km

13.0 km




8인치 55구경장 Mark15 3연장 4기와 5인치 38구경장 Mark32 2연장 6기를 가진 중순양함으로 미국 순양함 트리 개편 때 디모인을 제외한 기존 중순들을 한티어씩 아래로 밀어내고 9티어 자리에 들어올 예정이다. 미국 중순양함 중에서 유일하게 어뢰를 달고 나올 것이라 했고 위 더미데이터 이미지에도 발사관이 달려있으나, 정식 출시에는 어뢰가 빠졌다.

테스트서버에 공개된 바로는 전 9티어인 볼티모어에 비해 피탐만 늘고 함체도 디모인보다 도 커지지만, 볼티모어의 8인치 주포탑이 하나 더 추가되어 총 12문의 상당한 화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재장전 속도가 13초로 더 느려져서 화력투사량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32], 장갑은 27mm로 볼티모어와 비슷하지만 시타델이 수면 위로 나와있어 얻어맞기 더 쉬워졌다. 거기다 전타시간도 12초로 전함과 짝짜꿍한다.

하지만 12문 특유의 화력은 어디 안갔는지, 섬에 틀어박혀 있다가 옆구리 내주고 있는 적 순양함에게 레이더 탐지+초중량탄 12문 일제사로 깊은 빡침을 선사해줄 수 있다.

재장전 이큅, 피탐지 이큅을 달면 11.5초 / 10.5km 스펙이 나온다. 12문 일제사의 화력은 확실히 9문과 차이는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나가면서 섬 너머로 전함을 한두 번 쏘는 경우 불을 훨씬 잘 붙이는 느낌이다.

그러나 컨트리뷰터 flamu가 혹평할 정도로 선회반경과 전타속도가 답답하고 덩치가 크기 때문에 전티어들인 뉴올리언스와 볼티모어처럼 민첩한 플레이가 불가능하고, 그런 것도 다 12문 포문빨로 때워야 한다. 피탐도 기동성도 연사속도도 떨어졌는데 여전히 사거리는 짧고 장갑은 나아진게 없으며 정말 좋아진 거라고는 겨우 수리반과 후방에 포탑 하나가 늘어난 것 뿐이다. 예정대로 어뢰라도 들고 나왔다면 강한 한 방이라도 기대할 수 있었겠지만, 그것도 결국 없어져 기대할게 포문빨밖에 없다보니 정말 포탑과 이큅만 하나씩 늘어난 거대 볼티모어나 다름없다. 선체를 업그레이드하면 내구도가 볼티모어 때 보다 5천가량 늘어나지만 정직한 위치에 물 위에 둥둥 떠다니기까지 하는 시타델 탓에... 때문에 벌써부터 디모인으로 가는 고행길 취급을 받는 중이다. 그나마도 다른 9티어 순양함들은 티어값이라도 하는데 버펄로의 경우 그나마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자유경험치로 널띠기를 해서 디모인으로 넘어가는 추세다.

0.7.7 패치에서 시애틀과 함께 시그마 수치가 2.0에서 2.05로 상승했다.

디모인 - 10티어

전 세계에서 성능이 가장 뛰어난 중순양함 중 하나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하여 장갑을 강화하였고 강력한 대공 무장을 장착하였다. 다른 중순양함과 달리 주함포에 자동 장전 장치를 장착하여 연사력이 매우 빠르다.

 

생존

68

함포

76

대공

90

기동력

63

피탐지

44

 주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203 mm/55 Mk16

3 x 3

5.5 초

30.0 초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203 mm HE/HC Mk25

2800

823.0 m/s

14.0%

철갑탄

203 mm AP Mk21

5000

762.0 m/s

-

 부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사거리

127 mm/38 Mk32

6 x 2

6.0 초

6.0 km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127 mm HE Mk32

1800

792.0 m/s

5.0%

대공포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20 mm Oerlikon Mk4

12 x 1

43

2.0 km

76.2 mm/50 Mk33

12 x 2

335

5.0 km

127 mm/38 Mk32

6 x 2

91

5.0 km

 선체

생존

포탑 탑재수

조타 시간

Des Moines

내구도

50,600

주포탑

3

8.6 초

장갑

6 ~ 203 mm

부포탑

6

어뢰 방호

7 %

대공포

30

 사격 통제 장치

주함포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범위

비고

Mk10 Mod. 1

15.8 km

142 m

기본/최종

엔진

최고 속력

선회 반경

구분

120,000 hp

33.0 knots

770 m

기본/최종

피탐지

대함 피탐지 거리

대공 피탐지 거리

평시

13.9 km

9.9 km

부함포 발사 후

13.9 km

11.9 km

주함포 발사 후

15.8 km

13.9 km

화재 시

15.9 km

12.9 km




Des Moines-class Heavy cruiser. 미국 최후의 중순양함으로 디모인은 볼티모어에서 정립된 미국 순양함의 핵심요소가 더더욱 강화된 미국 순양함 최종 트리 함선이다.

함포의 경우 버팔로보다 줄어든 203 mm 3연장 포탑 3개라는 표준 배치로 돌아왔으나 뉴올리언스/볼티모어급과는 다르게 반자동 장전장치가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충실히 고증, 분당 11발이라는  연사력을 자랑한다. 감이 안온다면 저티어 때 신나게 쐈던 6인치(152mm)의 연사력이 높아봐야 8.6발이다. 비록 순양함 중 가장 빠른 연사속도는 재장전 3.2초를 자랑하는 영국 순양함 최종 티어인 마이너토어에게 빼았겼지만 그놈은 6인치고 이건 8인치다. 여전히 무식한 연사력을 자랑한다. 이런 함포가 3연장 3포탑이기 때문에 분당 99발을 발사하는 셈이다. 고폭탄은 펜사콜라의 그것을 여전히 이용하고 철갑탄은 볼티모어가 사용한 저속 초중량탄을 이용한다.

이 무식한 화력투사력 덕분에 디모인에게 타게팅 당하게 되면 맞는 입장에서는 정신이 다 나간다. 고폭탄의 경우 7티어가 사용하던 탄을 여전히 이용한다는 난점이 있지만 이를 무식한 연사속도로 땜빵할 수 있고 철갑탄의 경우 8티어에서 느끼던 SHS의 참맛을 거의 2배의 속도로 쏴댈 수가 있게 된다. 구축함은 경순양함 저리가라 하는 연사속도로 걸레짝이 되기 일수고, 순양함의 경우 헤드온을 하면 화력투사에서 밀리고 선회하려고 돌리면 시타델이 위험해지며, 전함의 경우 불만 붙인 뒤에 상부구조물이나 벨트아머 상단을 노릴 경우 5초마다 수 천 데미지가 누적된다. 프리딜이 가능한 상황만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월드 오브 워쉽의 모든 함선 중 최강급의 DPM을 자랑한다. 전함의 경우 방호구역을 못뚫는 전함에겐 시타 바로 위쪽 비장갑구획을 쏴서 방호구역 관통이나 다름없는 데미지를 5초에 한번씩 넣을수 있다!

4km 이내에서는 야마토급의 1번포탑 흘수선을 조준해 쏘면 시타델을 5초마다 숨펑숨펑 뚫어줄 수 있다! 

대공의 미국 순양함의 최종 티어답게 워쉽 내 제 2의 대공함선이다. 디모인은 장거리/중거리/단거리로 구별되는 대부분의 함선과는 다르게 단거리 방공망과 장거리 방공망의 2가지만 분류된다. 중거리 방공망으로 사골처럼 쓰이던 보포스 대신에 3인치/5인치 대공포를 사용하는데 이 두가지 대공포가 모두 사거리 5 km의 장거리 방공망 판정을 받는다. 가뜩이나 대공이 좋은 미국 순양함인데 최대 사거리부터 중거리와 장거리 방공망이 합쳐진 데미지를 준다. 대공세팅을 할 경우 7.2 km부터 500이 넘는 데미지로 함재기를 갈아버리기 때문에 매칭풀에 걸리는 모든 항공모함이 접근하기 꺼릴 수 밖에 없다. 중거리+장거리 합산수치는 디모인을 웃돌지만 대공강화를 들지 못해서 한계가 있는 마이너토어나 중거리부터는 디모인을 능가하는 대공수치를 보이지만 하도 잘 얻어맞아서 대공포가 나가는게 일상인 몬타나 등에 비하면 대공수치도 높고 대공강화도 장착되는 디모인이 함대 방공 측면에선 가장 우위를 가진다. 단, 경순양함 우스터가 최대 대공포 사거리를 피탐지거리 이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과는 달리, 디모인은 대공 피탐지가 대공포 최대사거리보다 약간 넓다는 단점이 있다.

보통 3번 이큅먼트는 대공 능력은 충분하므로 사거리 향상과 장전 중에서 선택하는데 사거리를 향상시키면 18 km 대 까지 늘어나며, 재장전을 달면 재장전시간이 4.8초까지 내려간다. 예전에는 취향의 문제라고 할 수 있었지만 고티어 공방이 거의 대부분 장거리 저격전으로 흘러가고, 대 전함전에서 안정적인 회피기동을 하기 위해선 15 km 내외의 사거리가 필요하며 전 티어 볼티모어에 비해 재장전 이큅으로 얻는 화력상 어드밴티지가 줄어들다 보니 2019년 기준으로는 많은 함장들이 사거리 강화를 쓰게 된다. 물론 회피 기동에 자신이 있거나 철저하게 점령지 근처의 섬에서 근접전 플레이를 즐긴다면 재장전 강화도 여전히 강하다. 최후의 저항까지 찍으면 내구도에 따라 거의 4초에 가까운 연사력이 나와서 똑같은 디모인끼리의 대결이라면 압도적인 승리가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볼티모어와 같이 순양함 중에서는 상위권의 장갑수치를 자랑한다. 물론 16인치부터 시작하는 고티어 전함의 무식한 화력 앞에서는 그게 그거인 수준이지만 규격 내의 동/하위티어 순양함과의 중근거리 개싸움에선 상당히 체감되는 요소. 152 mm의 시타델 방호 장갑과 15인치에 방호력을 지니는 선수장갑 등은 여전하기에 회피기동하며 장거리 저격질에 특화된 타 순양함에 비해 근접전을 강제받는 디모인에게 웃어주는 요소들이다.

여러 패치들과 유저의 인식이 개선되며 많은 재평가가 이루어진 디모인이지만 여전히 극복하지 못하는 단점들도 존재한다.

화력의 경우 8인치 분당 99발의 투사력 자체는 좋아보일지 모르겠지만 고각저속이라는 미국 트리의 본질적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사실상 피탐 범위 바깥에서 여유롭게 맞출 수 있는 적은 전함 정도 뿐이고 꼬리를 흔들며 회피기동하는 적 순양함이나 구축함에겐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고폭 스패밍은 미순 특유의 구질구질한 8인치 고폭 성능이 문제가 되고 철갑탄의 경우는 SHS 때문에 더 느리다! 프리딜 조건이 된다면 가장 무식한 DPM을 보여주지만 저격질 메타로 인해서 15 km 바깥에서 쏴대기가 일상인 일반적인 공방에서는 딜량을 깎아먹는 요소로만 작용한다. 그렇다고 근접전으로 들어가자니 16인치 전함탄에는 내성이 없고, 자체적인 화력이 높은 편이라 어그로도 높으며, 선체도 큰 편에 속하는데 시타델 위치도 정직해서 생존에 문제가 생긴다.

생존성 문제는 13.9 km 라는 미순양 중 2번째로 넓은 피탐지 거리와 커다란 함체 때문에 피격당하기 쉬워서 생존률이 낮다. 장갑이 좀 두껍다고는 하지만 어차피 10티어의 무자비한 관통력 앞에서는 무의미한 수준이다. 비장갑구역 두께와 장갑 형상덕분에 종종 16인치 매직도탄을 띄우는 자오나 힌덴부르크, 워낙에 멀리서 쏘는데다 특유의 갑판으로 16인치 한두발 정도는 도탄시키는 모스크바와는 다르게 디모인은 큼직한 시타델과 정직한 장갑 덕분에 시타델 방호력이 미노타우 다음으로 취약하다. 구축함이나 항공모함 입장에서는 눈엣가시인 함선이기에 화력집중 핑도 자주 찍히고, 전함 유저들도 시타델 띄우기 편한 순양함이라 자주 조준대상으로 삼는다. 그렇다고 선회를 살리면서 장거리 저격전으로 가자니 위에서 언급한 고각저속탄이란 한계 덕분에 화력 투사력을 상당히 깎아먹게 된다.

이렇기에 디모인도 자신의 안전한 포지셔닝과 딜 투사를 위해 섬 뒤에 자주 박히게 된다. 점령지 근처의 섬을 연막 삼아 스팟을 차단하고 접근하는 순양함과 전함을 고각포 섬뒤샷으로 견제하며 캡존의 구축함은 레이더로 몰아내거나 수장하는 식이다. 디모인의 장점인 프리딜시 압도적인 DPM을 활용하면서 단점인 생존성이 자동적으로 보완되기 때문에 오늘도 많은 디모인들이 섬 뒤에서 자리를 잡게 만드는 운용법이기도 하다. 고각포의 몇 안되는 장점이기 때문에 맵마다 자리잡기 좋은 위치들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맵을 크게 타지 않는 자오나 앙리 등의 장거리 저격배와 다르게 디모인도 전 티어 볼티모어처럼 맵을 많이 탄다. 공해형 저격맵에선 자기 몸 사리기도 힘들어서 빌빌거리게 되지만 크고 작은 섬들 위주의 맵에선 가만히 있자니 섬 뒤에서 쏴대고 가까이 가자니 레이더와 SHS로 용궁으로 보내버리는 사신으로 군림한다.

타는데 여러 하자가 많아보이지만 생각외로 승률 자체는 나쁘지 않게 나온다. 구축 싸움이 망하면 캡싸움에 밀려서 말라죽는 현 공방 상황에서 아군 구축함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7.2 km 대공우산과 5.5초 속사포, 상대 구축을 카운터치는 9.9 km의 레이더, 지형지물을 이용하면 최대한 뽑아먹을 수 있는 최강의 DPM수치 등 함대 보조라는 측면에서 가지는 유틸리티가 워낙 좋기 때문이다.

또한 클랜 전투나 10티어 전대 플레이에도 가장 자주 보이는 함선이기도 하다. 자기 할 것만 하는 공방과는 다르게 팀 플레이가 가능한 클랜 전투나 전대 플레이에서는 디모인의 단점이 많이 희석되고 장점이 극대화되기 때문. 맵빨을 탄다는 단점은 아군의 연막지원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고, 화력은 장거리 저격전에서 별로여서 그렇지 원래 좋았으며, 공방에서도 쓸모가 많은 7.2 km 대공방어와 섬뒤 일방적 은폐사격, 이큅까지 착용하면 적 구축함을 1분 가까이 차단하는 레이더 등은 팀 플레이로 극대화된다. 덕분에 특정 지역을 완전히 구축할 수 있게 되기에 많은 전대에서 애용한다. 실제로 클랜 전투에서 항상 기용되던 순양함이 모스크바와 디모인이었을 정도.

전대 플레이 시에는 주로 항공모함과 함께하여 아군 주력들과 함께 방공망을 형성해 상대 항모의 운신의 폭을 좁힌다. 나머지 한 대는 캡 싸움을 완전히 압살하고 싶다면 구축함 개싸움에 능한 기어링이나 Z-52를, 라인 하나를 완벽하게 봉쇄하고 싶다면 미노 등을 기용한다. 이 디모인 + 항공모함 + @의 3인 전대 플레이는 소위 주작전대라고 불리며 상대 구축함과 항공모함의 혈압 올리기로 유명하다.

  • 장점

    • 높은 딜 포텐셜
      8인치 중에서 대미지는 다소 낮지만 이걸 분당 99발이라는 무지막지한 투사력으로 커버한다. 고각포의 특성상 딜 포텐셜을 모두 쓸 수 있는 상황이 많지는 않지만 폭풍이나 섬툭튀 같은 근접전 상황이 발생하면 전함이든 순양함이든 절대 무사히 돌려보내지 않는다. 시타델까진 무리더라도 시타델 장갑에 비해 얇은 상단 측장의 경우는 무리없이 관통하기 때문에 5초 간격으로 수 천 데미지를 우겨넣을 수 있다. 또한 입사각 보정이 좋아 각을 제법 준 순양함 상대로도 관통탄을 내는게 가능하다.

  • 적절한 방어력
    일단은 10티어 탑급의 152 mm 시타델 장갑과 함께 선수, 선미장갑으로 15인치를 도탄시킬 수 있다. 헤드온을 하던 각을 주면서 3번포탑까지 쓰던 순양함끼리의 10 km 내외 근중거리 개싸움에서 디모인이 웃는 이유 중 하나이다. 중티어의 8인치는 왠만해서는 튕겨낼 수 있고 매칭의 장난질로 끌려오는 15인치를 쓰는 전함들은 선수만 내밀고 일방적으로 괴롭혀줄 수 있다.

  • 여기는 비행금지구역입니다
    대공의 미국에서도 디모인은 대공능력이 모든 함종을 통틀어서 독보적인 강함을 가진다. 그것도 기본 대공 사거리 기준 5 km부터 함재기를 갈아버린다. 대공세팅을 안해도 다른 배의 대공 세팅에 맞먹는 수치이며, 대공사격이라도 쓰면 20~30대 격추도 번번히 일어난다. 때문에 그 어떤 항모도 디모인이 있는 곳은 조금도 다가가지 못하고 함재기를 돌리기 일쑤며, 디모인이 다니는 지역 자체에 함재기를 진입시키는 것 자체를 꺼리기 때문에 존재 자체로 항모를 지역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10티어 항공모함은 폭격기와 뇌격기를 다 들이부으면 뚫을 수 있긴 하나 최소 1-2편대를 전멸시킬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모두 꺼리게 된다.

  • 레이더
    모스크바의 레이더에 비해서는 레이더 탐지거리가 짧지만 지속시간이 훨씬 길고, 피탐지거리가 훨씬 짧고 관련 세팅을 끝마치면 레이더 거리와 최대한 비슷하게 맞출 수 있다. 소련의 11 km대의 레이더에 비하면 10 km 정도로 아쉽긴 하지만 대부분의 캡존은 한번에 커버할 만한 크기이고, 점령지가 좀 작은 경우는 근처의 섬 뒤에서 켜도 상대방 구축함을 저격할 수 있을 정도. 이를 이용해 초반 구축함끼리의 점령전에서 상대방 구축을 박살내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 워쉽 메타에서 가장 중요한 유틸리티들로 무장
    워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시야이고 이 시야는 구축함과 항공모함으로부터 나온다. 디모인은 이 구축함과 항공모함을 억제하기 가장 좋은 함선 중 하나로 팀플레이와 스노우볼링에 최적화되어 있다. 초반 점령지 싸움에서 구축함의 생존 여부에 따라 점령지 점령과 라인 형성이 되는 워쉽 공방 메타에서 아군 구축함을 적 구축함과 항공기로부터 방어하고, 상대방 구축함을 레이더로 저격하는 디모인은 게임의 흐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다. 전대 등으로 팀 플레이를 하려 할 경우에는 거의 필수 수준이며 굳이 그런걸 따지지 않는 일반적인 매치매이킹으로도 선호받는 순양함이다.

  • 단점

    • 느린 탄속과 고각

      7티어 펜사콜라와 고폭탄을 공유하는데 저각은 7티어 교전거리에서 쓸 때나 저각이지 사거리 이큅으로 잡아늘린 사거리에서 10티어 직사 레일건들과 비교하면 무지막지한 고각이다. 15 km 기준 탄착시간이 9초대 정도 걸린다. 왠만한 구축이나 순양은 죄다 보고 피하는게 가능한 수준이기에 사실상 자기 피탐거리 10.6 km 밖은 디모인 기준 장거리라 생각하는게 좋다. 구질구질한 고폭탄과 함께 디모인의 딜링을 깎아먹는 최악의 요소이다.

  • 어뢰의 부재
    현실에서야 유폭의 위험성 때문에 어뢰 발사관을 설치를 안 했지만, 이게 게임에서는 상당한 단점으로 다가온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전함에 제대로 맞설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것인데 자오나 힌덴부르크는 어뢰라는 비대칭 무기가 있지만, 디모인은 아예 없기 때문에 재빨리 함수를 틀어서 피격범위를 줄여서 피격을 덜 당하게 비는 수 밖에 없다.

  • 높은 시타델, 건현과 얇은 비장갑구역
    시타델이 두껍긴 한데 문제는 10티어의 고관통 주포 앞에서는 그냥 그게 그거다. 결국 맞느냐 안 맞느냐가 문제인데, 자오나 힌덴부르크와는 달리 시타델이 수면 위로 높이 올라와 있어서 시타델에 탄이 쉽게 꽂힌다. 선체가 큰 편이고 선미도 네모나게 각져 있어서 관통탄이 잘 나는것은 덤. 30 mm구간이 없고 27 mm 구간만 가득하기에 16인치 도탄은 꿈도 꾸지 못한다. 그렇다고 하위 함급에게 철벽인 것도 아닌게 고폭탄이 높은 건현과 상부구조물이 죄다 받아준다. 다행이라면 0.6.4 업데이트로 중앙갑판 장갑이 30 mm로 상향되어 17인치 이상 주포를 사용하는 전함 이외엔 무조건 관통당하는 상황은 벗어났다. 그래도 다른 순양함에 비하면 일정 규격을 넘으면 취약한 정직한 장갑이기 때문에 안 맞는게 중요한 사실은 변함이 없다.

  • 따로따로 노는 장점과 단점, 이로 인해 심각하게 타는 맵빨
    디모인의 장점이라면 근중거리 포격전, 최전방 구축함 저격 및 지원, 대공으로 아군 함대 방공망 구성이다. 단점으로는 애매한 기동성과 전함에게 매우 취약한 장갑구조와 선체크기, 높은 어그로와 장거리 저격전에서 무능력함이다. 잘 보면 장점을 살리려면 근중거리 난타전을 해야 하는데 이러면 단점인 기동성과 생존성 문제가 심화된다. 그렇기에 디모인은 자신의 모자란 대전함 생존성을 보완하면서 강력한 딜 포텐셜을 살리기 위해 섬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그렇기에 섬이 많은 맵에서는 현존 순양함 최강함선인 힌덴부르크 부럽지 않을 정도로 딜을 내뿜을 수 있지만 섬이 있지만 위치가 애매하거나 거의 없는 맵들에선 위의 큰 선체와 그로 인한 둔중한 회피기동 덕분에 할 수 있는것이 심각하게 제약된다. 그렇다고 회피기동이 그나마 수월한 16 km 이상에서 사격하자니 느려터진 고각저속포가 문제가 된다. 그렇기에 워쉽의 고티어 맵들 중 디모인이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맵들은 죄다 캡 존 근처에 섬이 있거나, 맵 전체적으로 섬이 많거나 하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으로 디모인이 강력한 맵은 잠자는 거인행운의 바다격전지 정도가 있고, 매우 무기력해지는 맵은 대양산맥얼음섬 등등이 있다. 사실상 그날 주로 매칭되는 맵에 따라 성적도 오르락내리락하기 쉬운 함선이다.

  •  

     

    철갑급폭에 뚫리는 갑판장갑.
    디모인은 갑판은 여타 순양함들보다 갑판장갑이 두껍긴 하지만 철갑급폭을 막아낼 정도는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고티어 항모들의 철갑급폭 2편대 이상이 한번에 공격해오면 제 아무리 대공 셋에 풀 내구도여도 2편대가 철갑폭탄을 퍼부으면 철갑폭탄이 고스란히 갑판을 뚫고 시타델을 후려쳐 한방에 항구에 사출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대공 좋은 디모인이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항공모함을 모는 사람들은 디모인의 대공이 위협적인 것은 누구나 안다. 그렇다고 디모인을 가만히 냅두면 운용에 크게 제약을 받기 때문에 차라리 1,2 편대 잃고 시작하는 셈 치고 미리 싹을 밟는 것이 뒤에 고통받는 것 보다 낫다라는 마음으로 공격을 박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에식스나 미드웨이를 적을 만나면 생각 외로 디모인에게 공격을 집중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마찬가지로 대공이 좋은 순양함으로는 마이너토어와 우스터가 있지만, 마이너토어는 연막을 깔고 숨어버리고, 우스터는 대공포 사거리가 대공 피탐지보다 길고 철갑급폭에 대한 저항력도 디모인보다 더 낫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만만한 디모인이 집중견제 대상이 되는 것. 일항모는 낮은 편대 내구도 문제와 철갑급폭이 없어서 그리 신경 쓰이지 않지만 만약 상대가 미항모라면 대공 사격 사용을 좀 아끼고 저격 여부를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문제는 항모가 개편된다면 바뀔 여지가 큰 단점이다.

디모인의 모듈과 함장스킬 세팅에 있어서 한가지 정답은 없지만 일반적으로는 10티어의 무지막지한 화력과 긴 교전거리, 그리고 디모인의 어그로를 생각해서 은신 세팅을 기본으로 사정거리 강화와 대공 세팅을 주로 장착한다.

클랜전에 들어가는 디모인은 기본적으로 고등사격이 필요가 없기에 RDF(정밀 탐지)로 대체하거나 4스킬을 은신 하나만 채택하고 화재 저항, 소모품 쿨타임 감소, 화재 유발 등등의 2-3단계 스킬로 몰아찍게 된다.

0.6.1 업데이트로 시행된 미순양 버프를 받아 장전속도가 6초에서 5.5초로 줄어들었고, 0.6.4 업데이트로 중앙갑판 장갑이 30 mm로 상향되어 야마토 이외의 전함에게 무조건 갑판이 관통당하는 상황은 벗어났다.

여담으로 우스터와 더불어 10티어 순양함들 중 유이한 실존함이다. 또한 실제보다 대공 화력이 너프된 함선이다. 영국 순양함의 경우 9단계부터 주포가 양용포로 교체되며 주포가 대공포로 간주되는데, 실제 디모인급은 클리블랜드나 우스터급처럼 주포의 앙각을 크게 올릴 수 있어서 주포로 대공사격이 가능했다.그러나 게임 내에서는 3인치포와 5인치포의 대공 능력이 강력해서인지 주포는 대공포로 설정되어 있지 않다. 8인치 주포가 앙각을 크게 올릴 수는 있지만 정식으로 양용포로 분류되는 물건은 아니기 때문에 대공포로 간주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만약 양용포가 아닌 주포라도 실제 역사속에서 대공 사격이 가능했다는 이유로 대공포로 간주하게 된다면 일본 전함과 순양함들의 상당수 역시 주포를 대공포로 간주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3번함인 세일럼함이 프리미엄 함선으로 존재한다.

2차 트리 (경순양함 트리)

  • 0.7.5 버전 패치로 우선 클리블랜드만 8티어로 이동되었고, 이후 2018년 06월 28일에 0.7.6 버전 패치로 미국 경순양함 트리분기가 완료됐다.

6~7티어는 공개 당시 많은 포문을 대가로 10초의 재장전 시간을 주었지만 현재는 8.5초의 준수한 연사력으로 버프받았다.

댈러스 - 6티어

 

생존

33/38

함포

48/49

대공

46/54

기동력

70

피탐지

62

 

 주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155 mm/47 Mk16 Twin

2 × 2

8.5 초

22.5 초

155 mm/47 Mk16

2 × 3

8.5 초

22.5 초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155 mm HE/HC Mk37

2200

812.0 m/s

13.0%

철갑탄

155 mm AP Mk35

3200

762.0 m/s

0%

 부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사거리

127 mm/38 Mk24

2 × 1

6.0 초

5.0 km

127 mm/38 Mk29 mod. 0

2 × 2

6.0 초

5.0 km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127mm HE Mk32

1800

792.0 m/s

6.0 %

대공포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12.7 mm Browning M2 mod. 1 (선체 A)

14 × 1

 

2.4 km

20 mm Oerlikon Mk4

14 x 1 (선체 B)

125

2.0 km

28 mm/75 Mk2 mod.2

6 × 3 (선체 A)

 

2.4 km

40 mm Bofors Mk1

6 x 2 (선체 B)

140

3.5 km

127 mm/38 Mk24

2 x 1 (선체 A, B)

 

5.8 km

127 mm/38 Mk29

2 x 2 (선체 A, B)

 

5.8 km

 선체

생존

포탑 탑재수

조타 시간

 

내구도

 

주포탑

   

장갑

     

어뢰 방호

     
 

내구도

       

장갑

 

부포탑

 

어뢰 방호

 

대공포

 

 사격 통제 장치

주함포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범위

비고

     

기본

     

최종

엔진

최고 속력

선회 반경

구분

hp

knots

m

기본/최종

피탐지

대함 피탐지 거리

대공 피탐지 거리

평시

   

부함포 발사 후

   

주함포 발사 후

 

 

화재 시

   


페이퍼 플랜 근간인지 창작함 인지 알수없다. 브루클린급 경순양함 설계 확정 이전에 여러 연구 설계들이 존재하여 그중에서 적당한걸 뽑아 쓴 것으로 보인다. 워게이의 공식 게시물에서는 애틀랜타급, 브루클린급, 클리블랜드급에서 이런저런 디자인을 가져와 짬뽕해서 만든 프로토타입 컨셉 경순양함이라고.

펜사콜라처럼 1, 4번 포탑은 2연장, 2, 3번 포탑은 3연장인게 특징.

내구 - 28300
외장 - 16mm
주장갑 - 89mm

6인치 10문 (2연장 2기, 3연장 2기)
사거리 - 14.3km
고폭탄 - 2200, 12%
철갑탄 - 3200
장전 - 8.5초
180도 회전 - 22.5초

대공
오리콘 50dps
보포스 68dps
양용포 16+30dps (기본 5km)

기동성
속도 32.5
선회반경 650
전타 8초

피탐 11.9km
대공피탐 6.8km
연막사격피탐 5.6km


주포는 8티어 클리블랜드까지 같은 것을 쓴다. 따라서 여기서부터 미경순 특유의 탄도를 익혀야 편하다.

8.5초의 준수한 연사력으로 섬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난타전이 장기이지만 처음 만나는 저속 고각포이기에 적응이 필요하다. 댈러스의 주포인 6인치는 고관을 찍어야 25미리로 도배한 중순양함과 전함을 팰 수 있는데 최대 8티어까지 적을 만나는 만큼 특수신관은 사실상 필수. 안찍으면 10번의 전탄 발사 중 절반이 딜이 안들어가는 환장할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다. 처음 하는 유저라면 필히 오마하에서 함장경험치를 올려주는 깃발과 위장을 둘둘 말고 4스킬 고폭관통을 찍고 넘어오자.

스톡상태로 약 13키로 언저리의 교전거리를 보여주는데주포가 139mm 이상이라 스킬로 사거리도 못올리는데다가 게임의 평균 교전거리가 14키로 이상이고 14키로 내에서 같이 교전을 주고받을 순양함이 사실상 같은 종류인 비슷한 티어의 미경순양함 밖에 없는 관계로 자경으로 사격통제장치는 꼭 올려주자. 찍어도 맵빨을 심하게 타는 마당에 최종사통장치를 끼지 않으면 니가와만 하게되거나 아군의 화망에 합류하지 못하는 전략상 죽어있는 존재나 다름 없다. 게다가 초반부터 라인전에 참여하려면 아군의 평균적인 라인보다 앞서나갈 수 밖에 없어지는데 이러면 자신을 노리는 함체 숫자가 5를 넘어가는 일이 다반사.

운용은 전형적인 섬뒤순양. 상대방이 섬뒤니가와에 걸려들면 미친듯이 포격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유틸성을 띄는 미경순답게 수상 전투기, 대공사격, 수중음탐이 모두 독립된 슬롯에 장착되어 있어 굉장히 유용하다.

대공포의 사거리는 준수하나 대공강화를 쓰지 않으면 유의미한 함재기 견제는 어렵다. 만나는 모든 전함의 철갑탄에 내성이 없으므로 섬 뒤에 숨거나 회피기동으로 애초에 맞을 생각을 하면 안 된다.

기동성은 옆테크트리의 중순양함과 비교해서 가속력은 괜찮지만 낮은 전타속도와 그에따른 비교적 넓은 선회반경으로 유연하지가 못하다.

같은 경순양함이나 구축함에게는 사신과 다름 없지만 특수신관을 찍지 않았다면 중순양함 이상 함급에는 딜이 들어가지 않으니, 상부 구조물을 노리거나 그저 화재가 유발되기를 빌며 쏠 수밖에 없다. 쏘다가 데미지 들어가는게 영 시원찮으면 철갑탄으로 상부 구조물과 측면을 노려라. 같은 순양함들을 상대로 시타델을 낼거면 포각이 워낙 높아 7키로 안 까진 근접해야 간신히 노릴 정도.

헬레나 - 7티어

생존

 

함포

 

대공

 

기동력

 

피탐지

 

 주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203 mm/55 Mk14 mod. 2 (기본/최종)

     

203 mm/55 Mk14 mod. 1 (기본/최종)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철갑탄

       

 부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사거리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대공포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선체

생존

포탑 탑재수

조타 시간

 

내구도

 

주포탑

   

장갑

     

어뢰 방호

     
 

내구도

       

장갑

 

부포탑

 

어뢰 방호

 

대공포

 

 사격 통제 장치

주함포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범위

비고

     

기본

     

최종

엔진

최고 속력

선회 반경

구분

hp

knots

m

기본/최종

피탐지

대함 피탐지 거리

대공 피탐지 거리

평시

   

부함포 발사 후

   

주함포 발사 후

 

 

화재 시

   


세인트루이스급 경순양함으로, 같은 라인에 있는 3티어 함선과 이름이 겹치는 관계로 2번함의 이름을 사용한다.
6인치 3연장 포탑이 5개나 달려 있는데, 하나는 일본 순양함들처럼 역행 포탑이다. 같은 구성에 10티어로 종종 올라가 고생하는 모가미와는 다르게 배정이 7티어라 티어 대비 강한 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었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다.

고폭관통만 찍었다면 그 즉시 만나는 모든 배에 불벼락을 내릴 수 있다. 포탑이 많아진 만큼 시타델 구획도 넓어져 운용에 조심을 기하자.
대공포는 댈러스와 비교해 별로 나아진 점이 없다.

클블부터 시작하는 기존 유저들도 일부러 뚫을 만큼 매력적인 배이다.

이하는 개발자블로그에서 가져온 스펙이다.
Hit points – 33300. Plating - 16 mm. Armor belt – 51-127 mm. Torpedo damage reduction – 4%.

Main battery -
5х3 152 mm. Firing range – 14.6 km. Maximum HE shell damage – 2200. Chance to cause fire – 12%.
Maximum AP shell damage - 3200. Reload time - 8.5 s. 180 degree turn time - 22.5 s.
Maximum dispersion - 133 m. HE initial velocity - 812 m/s. AP initial velocity - 762 m/s. Sigma value – 2.0.

AA defense -
10x1 20 mm, range - 2.0 km, damage per second - 36.
4x2 20 mm, range - 2.0 km, damage per second - 24.
4x2 40 mm, range - 3.5 km, damage per second - 64.
4x2 127 mm, range - 5.0 km, damage per second - 60.

Maximum speed - 32.5 kt. Turning circle radius - 680 m. Rudder shift time – 9.1 s.
Surface detectability – 11.9 km. Air detectability – 7.6 km. Detectability after firing main guns in smoke – 5.6 km.

Available consumables:

Slot 1 - Damage Control Party

Slot 2 - Defensive AA Fire/Hydroacoustic Search

Slot 3 - Catapult Fighter

클리블랜드 - 8티어

Cleveland급 순양함이다. 순양함 중 대공 성능과 장갑 방호력이 매우 뛰어난 편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강력한 경순양함 중 하나이다. 가장 많이 만들어진 순양함이며 정교한 선체 제작으로 생존성이 높았다.

생존

44 / 50

함포

52 / 53

대공

58 / 62

기동력

65 / 67

피탐지

66 / 66

 주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152 mm/47 Mk16

4 x 3

6.5 초

18.0 초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152 mm HE/HC Mk34

2200

812.0 m/s

14.0%

철갑탄

152 mm AP Mk35

3200

762.0 m/s

-

 부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사거리

127 mm/38 Mk32

6 x 2

6.0 초

5.0 km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127 mm HE Mk32

1800

792.0 m/s

7.0%

대공포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20 mm Oerlikon Mk4

23 x 1 (선체 A)

82

2.0 km

20 mm Oerlikon Mk2

23 x 2 (선체 B)

140

2.0 km

40 mm Bofors Mk1

10 x 2 (선체 A)
6 x 2 (선체 B)

113
67

3.5 km

40 mm Bofors Mk2

4 x 4 (선체 B)

63

3.5 km

127 mm/38 Mk32

6 x 2 (선체 A, B)

90

5.0 km

 선체

생존

포탑 탑재수

조타 시간

Cleveland (A)

내구도

30,600

주포탑

4

9.3 초

장갑

13 ~ 165 mm

부포탑

6

어뢰 방호

7 %

대공포

39

Cleveland (B)

내구도

36,900

주포탑

4

7.2 초

장갑

13 ~ 165 mm

부포탑

6

어뢰 방호

7 %

대공포

39

 사격 통제 장치

주함포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범위

비고

Mk8 Mod. 1

14.2 km

130 m

기본

Mk8 Mod. 2

15.6 km

140m

최종

엔진

최고 속력

선회 반경

구분

100,000 hp

32.5 knots

660 m

기본/최종

피탐지

대함 피탐지 거리

대공 피탐지 거리

평시

11.9 km

8.1 km

부함포 발사 후

11.9 km

10.1 km

주함포 발사 후

14.2 km (Mk8 Mod. 1)
15.6 (Mk8 Mod. 2)

? km

화재 시

13.9 km

11.1 km


전 6티어 순양함이자 0.7.5 패치 이후 8티어로 올라간 경순양함.

0.7.5 패치로 경순트리 8티어로 이동하였다. 0.7.6 패치전까지 임시로 뉴올리언스에서 분기되며, 0.7.6 까지는 부품은 연구가 가능하나 경험치를 쌓아도 다음 티어로 넘어갈 수 없다. 8티어로 올라온 만큼 대부분의 스펙이 조정을 받았으며 그 중 중요한 변경점은 3가지이다.

  • 주무장의 스펙 상승 : 180도 기준 회전 시간은 18초, 재장전 시간은 6.5초, 최대 사거리 15.6 km.

  • 다양한 소모품 사용 가능 : 총 4개의 슬롯을 사용 가능하다. 피해 복구반, 대공 방어 사격, 수색 레이더[56] or 정찰기, 음파 탐지

  • 티어 대비 강력한 피탐지 : 6티어에서의 피탐지는 타 순양함 대비 좋은 편이 아니었으나 8티어에서는 풀세팅시 9.1 km의 피탐지를 자랑한다.


그 외에도 선수, 선미 장갑이나 내구도 등이 8티어에 구색을 맞추기 위한 정도의 상향을 받았다. 사실상 피탐지를 제외한 방어력 측면에서는 6티어 클리브랜드와 차이가 없는 수준. 다만 시타델이 크기가 작고 무난하게 낮아 생긴 것과 달리 시타델 터트리기가 쉽지 않은 배 중 하나이다. 물론 오버매치를 일으키는 대구경 전함 철갑탄과 살벌한 8인치 고폭탄이 난무하는 고티어 생태계는 6티어와는 격이 다르니 주의할 것.

8티어 이동 후에는 유독 클리블랜드가 8탑방에 자주 보이고 있다. 얼마나 많이들 탔는지 시마카제나 비스마르크와 같은 만년 순위권 멤버를 모두 제치고 18년 6월 최고 인기 군함의 1위를 찍고야 말았다! 6티어에 비해 크게 상향되지 않았음에도 평가가 꽤 좋은데, 특히 길어진 팔 덕분에 섬 뒤 플레이가 매우 유행하는 중. 빨라진 재장전 속도와 포탑 회전 속도,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8탑의 디모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리블랜드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려면 19레벨 함장이 필요할텐데 클리블랜드는 대공 사정거리 7.2km를 위한 고등 사격, DPM을 위한 지연 신관, 그리고 안정적인 운용과 레이더를 위해 은신 기동까지 모두 필요하다. 무려 4포인트 스킬이 3개나 필요한 셈. 이 때문에 함장 육성시 3개의 방법을 거친다.

* 함대 서포트 우선
3스킬로 감독관을 찍어 레이더 소모품을 늘리고, 이후 은신 기동을 찍는 방법
높은 은신으로 안정성 있으며, 레이더 활용을 통해 구축함 사냥에 충실해진다. 딜링은 포기하지만 전반적으로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진다.

 

* 데미지 딜링 우선
3스킬로 화재유발이나 감독관을 찍고, 이후 지연신관을 찍는 방법으로 순수하게 데미지 딜링에 집중하는 방법,
향상된 고폭 DPM으로 꾸준히 경험치와 크레딧을 벌 수 있다. 스킬없이 은신이 10km대라 괜찮지만 레이더가 9km인지라 사용이 불편하다.

* 하이브리드 옵션
위의 두 세팅은 탄정확장을 찍어 최대 대공 사거리를 확보하는 대신 감독관과 화재유발을 택1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감독관을 포기하면 다양한 소모품을 통해 판을 짜는 게임 메이커란 장점이 퇴색되고 화재유발이 없다면 달랑 9% 화재율로 먹고살아야 한다. 하이브리드는 화력과 대공을 절충한 것으로, 탄정확장을 찍지 않아 최대 대공사거리를 포기하는 대신 감독관과 화재유발, 은신, 특수신관을 찍어 다양한 소모품과 주포 딜링을 원활히 하는 것이다. 부족한 대공은 조준이큅 대신 대공이큅을 장착해 6km의 유효범위를 확보한다. 항모가 멸종한 현재 딜 포텐셜을 높이면서 함대방공에도 어느정도 기여할 수 있다. 이 세팅으로 올리면 시애틀부터는 대공이큅/탄정확장 둘 중 하나만 해도 7.2km가 나오니항모가 없으면 무용지물인 극대공셋의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해줄 수 있다.

 

또한 조타시간도 A, B 헐이 모두 10초 이하여서 기동성도 괜찮다. 조타 강화 장치 2도 괜찮지만 섬 뒤 플레이를 좀더 수월하게 하고 싶다면 엔진 강화 장치 2를 강화해서 전후진 시간을 빠르게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은신과 특수신관만 있어도 충분하다. 섬뒤포격을 할 스팟만 알면10탑방에 끌려가도 전혀 두려울 게 없다. 섬을 끼고 스팟되지 않은 클리블랜드 앞의 10티어 떡대들은 그저 맛있는 경험치+딜링 자판기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캡존 근처에 정박해 있다가 레이더로 아군 구축함을 서포트해주고 적 구축함을 족칠 수 있으며 구축함이 2대 이하이거나 후반이라 다 죽고 없다면 9.1km의 피탐으로 유사구축짓 또한 가능하다.

들키지만 않는다면 클리블랜드는 무상성 그 자체로, 대공사격이 별도로 있는 클블에 함재기를 꼴아박고자 하는 항모는 없을 것이며 섬이나 연막이 있다면 사거리에 들어오는 모든 수상함은 그저 떠다니는 장작에 불과하다. 기세등등하게 점령하러 오는 적 구축함은 레이더로 스팟하고 연막속에 숨으면 소나로 추노까지 가능한 만능배.

그러나 경순양함의 한계로 맞딜을 하게 된다면 구축함을 제외하고 어느 한쪽이 괴멸적인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영순처럼 철갑탄 프리패스를 보장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15인치 이상 철갑탄에 면역이 없으므로 최대한 빨리 탐지에서 풀려나야 한다.

시애틀 - 9티어

 

생존

 

함포

 

대공

 

기동력

 

피탐지

 

 주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203 mm/55 Mk14 mod. 2 (기본/최종)

     

203 mm/55 Mk14 mod. 1 (기본/최종)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철갑탄

       

 부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사거리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대공포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선체

생존

포탑 탑재수

조타 시간

 

내구도

 

주포탑

   

장갑

     

어뢰 방호

     
 

내구도

       

장갑

 

부포탑

 

어뢰 방호

 

대공포

 

 사격 통제 장치

주함포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범위

비고

     

기본

     

최종

엔진

최고 속력

선회 반경

구분

hp

knots

m

기본/최종

피탐지

대함 피탐지 거리

대공 피탐지 거리

평시

   

부함포 발사 후

   

주함포 발사 후

 

 

화재 시

   




우스터급 경순양함 설계 확정 이전에 존재했던 여러 설계 연구 중에서 적당한걸 뽑아 사용했다. 그 영향으로 부포가 없고 주포가 양용포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스펙은 아래와 같다.

  • Hull

    • Hit Points 43600

    • Armored Extremities 25mm

    • Armor Belt 102mm

    • Maximum Speed 33 knots

    • Turning Radius 750 m

    • Rudder Shifting Time 11.4 sec

    • Surface Detectability 12.24 km

    • Aerial Detectability 8.76 km

    • In-smoke Firing Detectability 5.9 km

  • Main Gun

    • 152mm/47 DP Mk16

      • Layout 4×3, AB-XY

      • Reload Time 7 sec

      • 180° Rotation Time 22.5 sec

      • Sector of Fire AB ±130° XY ±140°

      • Firing Range 14.71 km

      • Maximum H-Dispersion 134 m

      • σ 2.0

    • 152mm HE/HC Mk34

      • Damage 2200

      • Muzzle Velocity 812 m/s

      • Chance of Fire 12%

    • 152mm AP Mk35

      • Damage 3200

      • Muzzle Velocity 762 m/s

  • AA Defence

    • 152mm/47 DP Mk16

      • Layout 4×3

      • Average DPS 52

      • Firing Range 6.0 km

    • 40mm Bofors Mk2

      • Layout 12x4

      • Average DPS 191

      • Firing Range 3.5 km

    • 20mm Orelikon

      • Layout 24×1

      • Average DPS 86

      • Firing Range 2.0 km

  • Item

    • Slot 1 - Damage Control Party

    • Slot 2 - Hydroacoustic Search / Surveillance Radar Data

    • Slot 3 - Defensive AA Fire

    • Slot 4 - Repair Party


문제는 이 성능 그대로 등장하면 8티어 클리블랜드만도 못한 기뢰가 된다. 카탈로그 스펙은 높지만 수리반을 준 것 빼면 하드웨어라 클블보다 못한 상태이기 때문. 클리블랜드에 비해 성능이 나쁜 것은 아닌데 최소 9탑방에 매칭되고, 10탑방에도 훨씬 더 자주 끌려가게 되어있는 9티어의 특성에다가 클블에 비해 2배 가까이 큰 시타델, 있으나마나한 장갑, 고각저속 주포, 포탑선회라도 빠르면 쌍전타 셋팅하고 전함 농락이라도 가능하겠지만 포탑 선회도 클블보다 느리다.

분명 모델링상으론 캐터펄트가 있는데도 수상기를 사용할 수 없다. 테스트 초기에는 소모품 활용폭이 넓었으나, 밸런스 문제인지 수상기를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0.7.7 패치에서 버펄로와 함께 시그마 수치가 2.0에서 2.05로 상승했고, 선체 업그레이드 시 사거리가 줄어드는 일이 없어졌다.

아무래도 전티어 클리블랜드와 상당히 비교된다. 하드웨어는 대공만 기본 6km에 주포가 양용포 적용된 것만 빼면 클블 하위호환. 포각도 안좋고 은신셋 하면 9.4라 0.3 더 나빠진 피탐지에 더 커진 선회반경과 시타델 구획이다. 더구나 이런 물건이 9티어에 박혀 있으니 통탄할 노릇.

이러한 단점들을 추가된 소모품과 수리반 쥐어주고 버티란 것이다. 클리블랜드에서 정립된 고티어 미경순 운용법을 더욱 철저하게 따라야만 한다. 섬에 숨어 쏴도 클블만큼 포각이 안나온다는 사실이 많이 체감된다.


마지막 이큅은 고각 저속포에게 필요없는 사거리 증가보다 연사력 증가 이큅을 많이 끼는데 5.7초의 연사력을 보인다. 아드레날린을 조합하면 5초 초반대도 가능해지지만 분명 DPM이 늘었는데도 클리블랜드와 싸우면 지는 일이 생긴다. 원인은 그놈의 포각. 클블은 회피기동하며 살짝씩 툴어서 뒷포를 능히 쏠 수 있지만 시애틀은 뒷포를 쓰려면 대선제후마냥 틀어야 한다. 앞포만 쓰자니 화력이 반토막나고 뒷포도 쓰자니 시타델 노출과 피탄면적만 늘리는 꼴이 나니 공해상에서의 싸움은 자신이 확실한 우위에 서 있지 않는 이상 걸지 말아야 한다. 클블때 이겼던 것을 생각하고 들어가면 시애틀은 진다!

시애틀이 빛을 보는 것은 고티어 항모전대이다. 이때부터 대공셋 시 8.4km가 나오기 때문에 대공능력이 진가를 발휘하지만 현재로선 항모가 멸종했기에 있으나마나한 장점이 되었다.

물론 섬 뒤에 자리를 잡고 일점사를 할 때는 당연히 클블보다 딜을 더 잘 뽑는긴 하지만, 그 놈의 포각이 모든 것을 평가절하시켜버린다. 이전 티어처럼 선회전을 걸다 보면 포각이 미치도록 나오지 않아 6문만 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포각이 왜 이렇게 욕을 먹는가 하면 미경순이 전 포문을 쓰는 것은 6인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포각이 나쁠수록 화력은 반토막나며 다른 8인치 중순 이상과의 맞딜에서 명백히 불리하다. 경순양함은 중순양함과의 화력 차이를 많은 포문과 빠른 연사력으로 극복해야 하는데 이게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로 함수 포탑만 쓴다고 해도 6인치 6발과 8인치 6발은 많이 다르다.

이것이 시애틀이 저평가받는 강력한 원인이다. 제대로 자리만 잡으면 더 강력한 화력을 뽐내지만 그럴 상황을 만들기가 어렵다. 포각은 섬뒤포격, 추노, 카이팅 등 상정 가능한 모든 포격전에서 발목을 잡는다. 따라서 시애틀을 타는 플레이어는 전포문을 쓰는 타이밍을 확실하게 잡아서 틸을 넣어야 하고 더 어려워진 은신 능력과 레이더 지원을 요구받는다. 그렇다고 무작정 쏘고 다니려면 시타델에 탄이 무더기로 박힐테니 기동성과 피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0.7.10 업데이트에 우스터와 나란히 레이더가 9km로 고정된다. 사유는 고연사 포를 가진 순양함이 고성능 레이더를 쓰면 구축함이 다 죽는다는 것.

하지만 그렇게 우울하게 볼 것은 없다. 어차피 섬뒤에 틀어박혀서 막대한 소모품들로 한쪽 라인을 틀어막는 역할은 우스터도 같고 포각 문제 역시 우스터도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운용할때 절대로 먼너 나가지 말고 덩치 크고 피탐 안습인 대형 구축함을 몬다는 느낌으로 운용하면 괜찮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딜 욕심을 내는 순간 항구로 사출된다!!! 자신은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확신이 있을때나 아니면 피해를 감수할 만하다고 여겨질때만 먼저 포문을 열도록 하자. 그렇게해도 자리만 잘 잡으면 평딜 7~8만은 꾸준히 챙길 수 있다. 섬뒤에 잘 틀어박히면 막강한 대공 때문에 항모도 잘 오지 않고 레이더, 음탐 소모품이 있으므로 적 구축함도 함부로 들어오기 껄끄럽기 때문에 팀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것이다.


우스터 - 10티어

 

생존

 

함포

 

대공

 

기동력

 

피탐지

 

 주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180도 회전 시간

203 mm/55 Mk14 mod. 2 (기본/최종)

     

203 mm/55 Mk14 mod. 1 (기본/최종)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철갑탄

       

 부포

탑재 수

재장전 시간

사거리

       

탄종

명칭

최대 공격력

초속

화재 발생률

고폭탄

       

대공포

탑재 수

초당 평균 공격력

사거리

 

 

 

 
       
       
       

 선체

생존

포탑 탑재수

조타 시간

 

내구도

 

주포탑

   

장갑

     

어뢰 방호

     
 

내구도

       

장갑

 

부포탑

 

어뢰 방호

 

대공포

 

 사격 통제 장치

주함포 사거리

포탄 최대 분산 범위

비고

     

기본

     

최종

엔진

최고 속력

선회 반경

구분

hp

knots

m

기본/최종

피탐지

대함 피탐지 거리

대공 피탐지 거리

평시

   

부함포 발사 후

   

주함포 발사 후

 

 

화재 시

   

우스터는 디모인을 능가하는 함대 보조에 특화된 미국 경순양함의 최종 선박으로, 게임 내에서 구현된 10티어 순양함들 중 디모인과 함께 단 둘뿐인 실존함이다.

우스터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는 함포다. 부포 없이 6인치 2연장 양용포를 6기 탑재하고 있는데 재장전이 겨우 4.6초, 최후의 저항까지 찍으면
내구도에 따라 3.3초까지 줄어든다. 9티어 이큅을 재장전에 넣을 경우 4초밖에 되지 않는다. 기본 사거리는 16.7km로 디모인보다 소폭 넓고,
아무런 스킬이나 이큅 없이도 초당 주포가 21°씩 돌아가는 기막힌 회전력을 자랑한다.
이런 포가 도합 12문이나 있기 때문에 탄환의 비를 내리기엔 충분하고 포각도 미국 아니랄까봐 무난하게 좋다.

6인치라고 하나 특수신관 스킬을 적용받으면 관통력이 딱 32mm 턱걸이가 되는데 이 정도면 구축함, 순양함은 메인벨트와 포탑장갑을 제외하면 전부 관통할 수 있고, 전함들의 32mm 구획인 선수, 선미와 상부구조물 정도는 무리없이 뚫을 수 있게 된다. 32mm로 도배를 해 둔 프랑스 전함이나 영국 전함, 8-9티어 전함들은 순식간에 소각할 수 있다. 같은 6인치 속사포를 쏘는 마이너토어가 철갑탄 제한이라 헤드온한 적 대처하기가 심각하게 불편한 것과 반대로 우스터는 고폭탄 사용이 가능하기에 지속적인 모듈파괴, 관통딜, 화재딜 누적을 할 수 있다. DPS 자체는 프리딜 상황이 나온 마이너토어 다음 가는 화력을 자랑한다.

대공의 미국 아니랄까봐 대공수치도 최강이다. 어느정도냐면 그 대공악마 디모인과 마이너토어보다 모든 수치가 우세하다! 디모인보다 자체 대공합과 사거리에서 앞서고, 마이너토어와 수치가 비등비등하나 이쪽은 대공강화가 있기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 탄정 확장과 대공 사거리 이큅만 장착해도 8.6km부터 121, 7.2km부터 466으로 부담스러운데, 여기에 대공강화까지 있다. 게다가 대공 피탐지가 피탐지 풀세팅 기준으로 7.2km로 사실상 포를 잠그고 다니면 사각지대가 없다. 디모인의 대공 피탐지가 7.8km인데 기본 대공포 사거리가 5km에 불과해 숙련된 항모 상대로는 스팟을 지속적으로 허용한다는 점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장점이다. 그렇기에 항모에게 가장 위협적인 10티어 순양함이다.

함포와 대공을 제외한 우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5개나 되는 소모품 슬롯이다. 피해복구반, 대공강화, 레이더, 수리반, 소나를 모두 쓸 수 있는 대신 수상기는 사용하지 못한다. 레이더 순양함의 난제인 대공을 들 것인지 소나를 들 것인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대공과 소나는 일반적인 순양함이 사용하던 것과 같고, 레이더는 디모인의 그것과 같다.

기동성 부분은 디모인과 거의 유사하다. 디모인급과 배수량 차이가 천 톤 내외인 만큼 큰 차이가 없다. 경순양함이란 위치를 배정받았지만 이는 6인치와 8인치의 여부로 중순과 경순을 구분하는 단순한 이유 때문으로 기동성도 거의 디모인과 같다. 최고 속도는 33노트로 동일하고 전타 시간과 선회 반경도 거의 동일하다. 디모인이 선체가 커서 그렇지 기동성 자체는 10티어 순양 중 굉장히 좋은 편이란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편안한 요소. 피탐지는 풀 세팅시 9.5km로 마이너토어와 비슷하게 스팟당했을 경우 레이더를 켜면 적 구축함을 바로 탐지할 수 있고, 피탐지를 끊고 도망치거나 기습하기에도 상당히 수월한 편이다.

이렇게 보면 대공도 좋고, 소모품도 좋고, 기동성도 좋고, 피탐지도 좋고 매우 우수한 함선 같지만 단점 또한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함선이다.

함포의 경우 미국의 전함, 순양, 구축함 모든 함종이 겪는 고통인 고각포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문제는 탄속이 느려터져서 속 뒤집히기로 유명한 디모인보다도 탄속이 더 느리다! 철갑탄의 경우 미국 순양함 8인치는 도탄각 보정을 받기에 더 느려서 비슷한 속도를 보여주지만, 고폭탄의 경우 15km 기준 디모인보다 탄착이 2초가량 더 느리다. 탄이 느려서 피탐지범위 바깥의 적은 전함만 맞는다고 놀림받는 디모인보다도 더 느리니 명중률은 더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기본 최대사거리 16.7km 까지 날아가는덴 15초나 걸리고, 사거리를 19km까지 늘렸을 경우 탄착까지 거의 20초나 걸린다. SHS에 빠른 연사력 덕분에 포격전에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디모인이 왜 엄폐물이 없으면 불타는 장작이 되는가 생각해보면 이것보다 더 느린 우스터의 함포는 심각한 수준이다. 애틀란타와 디모인 사이의 탄도를 가지기에 섬뒤샷을 하기엔 더 편하지만 적을 맞추기엔 상당히 불편하다.

또한 우스터는 6인치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8인치 미국 중순들의 도탄각 보정을 받지 못한다. 그렇기에 철갑탄의 활용도가 매우 제한적이 되어버린다. 탄속은 고폭탄보다 더 느려터졌는데 관통력 보정도, 입사각 보정도 전혀 받지 못하기에 같은 6인치의 마이너토어 철갑탄보다도 약하다고 봐야 한다. 순양함들은 몇몇 이레귤러들을 제외하면 죄다 8인치를 들고 다니고, 이런 8인치 중순의 철갑탄도 쉽게 깨지거나 도탄되는 10티어에서 우스터의 철갑탄은 피탐거리 근처 근접전을 제외하면 활용도를 찾기가 어렵다.

피탐지 자체는 풀 세팅 시 9.5km로 상당히 우수하고 기동성도 준수한 편이지만 장갑은 경순양함이란 함종의 한계로 상당히 빈약하다. 주 장갑대를 제외한 전신이 25mm로 15인치에도 오버매치가 성사되고, 주 장갑대도 5인치 수준으로 좋다고는 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자오나 힌덴부르크처럼 빈약한 측장을 사기적인 장갑구성으로 커버하는 것은 미국 특유의 정직한 시타델 구조상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5인치나 6인치에 철벽이냐 하면 미국 특유의 차곡차곡 쌓아 둔 상부구조물이 상당히 커서 탄을 다 받아준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마이너토어나 디모인에 비해 시타델 위치가 상당히 낮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선수 3포탑, 선미 3포탑의 포 구성 덕분에 디모인처럼 헤드온을 했다가는 화력이 급감해버린다. 6인치란 구경한계를 12문으로 땜빵해야 하는 우스터로서 뒷포탑을 쏘지 못하면 화력이 절반으로 급락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나마 전 티어에 비해 포각이 상당히 좋아 조금만 각을 줘도 뒷포각이 나온다는 점은 위안거리. 그리고 비슷한 구성의 애틀랜타급과는 다르게 3/3포탑 구성에는 또 다른 문제점이 있는데, 배가 생긴 것을 보면 알겠지만 2번, 5번 포탑이 각각 1번, 6번 포탑과 같은 높이에 있기 때문에 헤드온이나 근접 난투 시 화력이 더욱 줄어들 수 있다. 바로 같은 높이의 앞 포탑이 중간 포탑의 포각을 가로막아 잠궈버리는 것인데, 완전 정면 헤드온시 14.5km는 가야 중간 포탑 잠금이 풀리며, 각도에 따라 잠기는 거리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30°에 가깝게 각을 주지 않는 한 근접전이 펼쳐질 10km, 5km 이내에서도 종종 포가 잠겨 6발이 아닌 4발만 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근접, 헤드온 시 가뜩이나 절반으로 줄어든 화력이 1/3만큼 더 감소되는 것은 상당히 뼈아프다. 게다가 포각이 좋은 편이라해도 우스터가 뒷 포탑을 사용할 수 있는 각도면 이미 도탄각을 벗어나 다른 순양들에겐 철갑으로 관통나기 시작하고, 미중순들에겐 그 놈의 SHS 때문에 선수 3포탑을 전부 사용할 수 있기 시작할 때부터 이미 시타델이 털릴 수 있기 때문에 우스터의 근접 대순양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요건 중 하나. 미중순과 근접전 상황에 맞닥뜨렸다면 가능한 헤드온으로 접근하고 충돌하지 않을 만큼의 가까운 거리에서 빠르게 지나쳐가야 생존률이 높아진다.

  • 장점

  • 높은 딜 포텐셜과 지형지물 활용력
    4.5초 재장전 6인치 12문은 절대 무시할만한 화력이 아니다. 마이너토어와 다르게 고폭탄을 쓸 수 있기 때문에 헤드온으로 밀고오는 적함에 대한 저지력도 상당하고, 맞는 입장에서 심리적 압박감도 장난이 아니다. 고각포와 중간 포탑이 잠길 수도 있는 단점 때문에에 이 화력을 온전히 투사하긴 힘들지만 근접전이나 섬을 낀 방어전에선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한다. 그 디모인보다 고각이기에 넘겨서 쏠 수 있는 범위도 더 넓다. 철갑탄이 조금 아쉽긴 하나 전함이나 순양함의 상부구조물, 선수 선미, 메인벨트 위 측장 정도를 관통하는덴 충분하다.

  • 5개의 소모품을 통한 유틸리티
    뎀컨, 힐, 소나, 레이더, 대공사격이 전부 다른 슬롯에 배정되어 동시에 사용 가능해서 유틸적인 부분에선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한다. 초반 캡싸움에서 적 구축함을 저격하는 레이더, 적 항모로부터 아군을 보호하는 대공사격, 적 어뢰 견제나 섬 뒤 스팟 등에 사용하는 소나가 모두 사용 가능하기에 다재다능함에선 따라올 함선이 없다. 자체 화력과 대공, 피탐지가 모두 준수해서 이런 유틸리티들을 활용할 기회가 많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다.

  • 여기는 비행금지구역입니다 2
    대공의 미국 중에서도 최상위를 자랑한다. 양용포 판정을 받는 6인치 덕분에 대공사거리는 스킬과 장비를 모두 쓰면 8.6km에 달하고, 자체 대공 능력치는 그 디모인을 앞서며, 대공 DPS는 높지만 대공 사격이 없어 항모 저지력에 하자가 있는 마이너토어와 다르게 대공 사격까지 존재한다. 8-9티어 항공모함은 접근 자체를 불허하고(그럼에도 들이붓는다면 항모 유저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10티어 항공모함조차도 최소한 두 편대 정도는 다 갈릴 각오를 하고 진입해야 한다. 디모인과 다르게 항공스팟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아군의 화력집중을 요청할 수 있는 함선도 아니고 악랄한 고인물들은 애틀란타처럼 대공을 잠그고 있다가 비행기가 중거리 방공망까지 들어오면 갑자기 대공강화를 켜서 다 갈아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공모함에겐 재앙과도 같다.

  • 강력한 대구축, 대항모 저지력에서 오는 전장 장악
    워쉽은 스팟이 생명인 게임이고, 이 스팟은 구축함과 함재기로부터 나온다. 우스터는 이 두 함종에 대한 저지력이 디모인 이상으로 팀플레이와 지역 구축 능력은 워쉽의 모든 함선중 독보적이다. 초반 점령지 싸움은 디모인보다 더 적극적으로 개입이 가능하고 중후반부엔 지형지물 뒤에 숨어서 무식한 탄막을 내뿜으며, 항공모함의 진입 자체도 거부해버린다. 디모인의 장점에서 언급된것처럼 아군 구축함을 적 구축함과 항공기로부터 방어하고, 상대방 구축함을 레이더로 저격하고, 적 항모마저 대공사격으로 저지해버리는 우스터는 항공모함 방에서 게임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심리적 압박을 통한 라인 제압

    끊임없이 쏟아지는 무한속사포는 적군이 라인전에 개입할 마을을 꺾어버리기에 충분하다.

  • 단점

  • 강제되는 지형지물 활용
    고각포로 지형지물을 활용한 플레이가 가능한 것은 장점이지만, 그 플레이가 선택이 아닌 강제라는 것은 분명한 단점으로 우스터의 딜 포텐셜을 다 까먹는 악재들. 거의 애틀란타 급의 고각저속포를 자랑하기에 10km를 넘어가면 적을 맞추는 것부터 문제가 생긴다. 나름 고각포인 디모인은 중거리 15km 이내라면 어느 정도 순양함과 싸워볼만한 수준의 탄속을 가지지만, 우스터는 그야말로 박격포 수준으로 하늘을 활공하기에 이걸로 적 구축함이나 순양함을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기껏해야 전함 정도만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때문에 개활지에서의 싸움은 딜교환에서 손해볼 확률이 매우 높고, 그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형지물을 끼고 싸울 수 밖에 없다. 원거리전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정조준 사격을 하기보단 연사력을 살려 대공포 쏘듯 불규칙한 탄막을 뿌리는게 더 잘맞을 것이다.

  • 특수 신관 스킬 요구
    우스터의 숨겨진 단점이다. 우스터는 10티어에 끌려가니만큼 기본 6인치 고폭탄의 관통력 24mm로는 할 수 있는 것이 상부구조물 태워먹기말고 없다. 그렇기에 특수 신관 스킬이 필수적이고, 레이더와 대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은밀 기동이 필수니 최소 4라인 스킬이 2개 필요하다. 여기에 수리반이 있는 함선은 무조건 찍는 추가 적재를 제외하고도 대공에 힘을 실으려면 고등사격이, 맵 리딩에 도움을 받으려면 정밀 탐지를 기용하니 스킬 포인트가 상당히 빡빡해진다. 기본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14레벨 이상의 고레벨 함장이 필수적이고, 특수신관이 필수적인 포격 구축함 및 영국을 제외한 경순양함들이 모두 겪는 문제인 '빡빡한 스킬포인트'라는 문제점으로부터 우스터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 정직한 시타델, 높은 건현, 얇은 장갑, 크고 아름다운 선체
    배수량이 비슷한 디모인과 비슷한 문제다. 미국 순양함 특유의 정정당당한 시타델 위치와 관통되면 무조건 시타델 약장이 뜨는 정직한 구성, 높은 선체와 상부구조물에서 오는 높은 피탄률의 단점을 공유한다. 거기에다가 갑판 30mm를 제외하면 전신이 25mm로 매칭풀에 걸리는 모든 전함탄에 내성이 없다. 기동성 자체는 10티어 중에서 괜찮은 편인데 이걸 큰 선체가 다 깎아먹는다. 마찬가지로 선체가 높고 상부구조물이 큼직큼직하게 쌓여 있어서 저구경 속사포로 상부구조물을 살살 긁는 공격에도 상당히 취약하다. 그나마 마이너토어와 다르게 선체가 구축함의 5인치정도엔 내성이 있고, 시타델 잘 나기로 유명한 디모인, 마이너토어보다 시타델 위치가 상당히 낮다는 점이 위안.

  • 어뢰 없음
    미국 순양 트리의 고질적 문제인 어뢰의 부재로 인한 근접전 마지막 한 방의 부족함은 우스터도 가지고 있는 문제다. 속사포 덕분에 근접전 능력 자체는 상당히 좋지만, 대놓고 선수만 내밀고 어뢰를 박으려 하는 순양함이나, 지형지물 뒤에서 근접해오는 전함들을 견제하거나 동귀어진할 어뢰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점.

  • 디모인 이상으로 타는 맵빨
    상기한 이유들 덕분에 우스터는 정직한 정면 교전과 장거리 저격전에선 활약할 여지가 뚝 떨어진다. 캡 존 근처 섬에 정박해서 접근하는 적을 압박하고 캡싸움에 관여하는 것이 우스터 활용의 기본인데 문제는 워쉽의 10티어 맵 중에서 이러한 맵이 걸렬 확률은 반반 정도다. 공해형 맵이 나오면 할 수 있는 것들이 엄청나게 줄어든다. 디모인이 최후의 발악으로 사용하는 섬으로 측면을 가리고 헤드온 후 앞포만 사용하는 플레이도 우스터가 사용 시 포 배치로 인해 급감하는 화력 덕에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다. 그렇다고 같은 경순양함인 마이너토어처럼 연막탄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우스터도 맵빨을 상당히 많이 타는 함선이다. 전략적으로 이용할만한 섬이 많은 맵에서 강해지고, 공해형 맵에선 약해진다. 운 나쁘게 공해형 맵에 떨어졌을 때 어떻게든 살아남으려면 기동순양함 플레이에 많이 익숙해져야 하고, 그마저도 디모인의 하위호환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 저지력 부족

    12문의 속사포는 적을 라인전에서 쫓아버리는데는 탁월하지만, 강력한 한방이 없어 막상 적이 밀고들어오기 시작하면 막을 수가 없다.


상기한 이유들 덕분에 우스터를 한줄로 요악하면 말 그대로 10티어 애틀란타이다. 우수한 피탐지와 대공, 섬 뒤에서 쏟아져내리는 고폭탄 세례, 강력한 근접 박투능력과 떨어지는 장거리 교전력, 레이더를 통한 대구축 저격 등등 애틀란타가 떠오르는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덕분에 평가가 상당히 미묘한 편인데, 미중순 특유의 고각포 플레이에 익숙한 유저와, 독순양이나 일순양 등 저각고속포에 익숙한 플레이어들 간의 호불호가 급격하게 갈린다. 화력 자체는 대전함, 대순양, 대구축 할 것 없이 매우 우수하고 전함탄이나 미순양의 SHS만 아니라면 전포탑이나 5기 정도 포각은 시타델을 막으면서 낼 수 있으니 근접전도 대순양 정도까진 해볼만 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10km 이상 교전에선 맞추는 것 자체가 문제다 보니 생기는 문제다. 배 자체의 시원시원한 연사능력과 섬을 통한 일방적인 딜교환, 적 구축함을 엿먹이는 레이더 플레이에 재미를 붙인다면 우스터는 즐거운 경험이 되겠지만 기본적인 고각저속포에서 오는 한계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끔찍한 물살 함선이 될 것이다.

주로 이큅 세팅은 기존 미순양함과 비슷하게 주포 강화, 레이더, 대공 사거리, 전타 혹은 가감속, 은신까지는 비슷하게 찍는다. 다만 우스터의 기본 사거리는 디모인보다 소폭 길고, 디모인보다 더 느린 탄속 덕분에 사거리를 늘려도 맞추는 것 자체가 힘들다 보니 주포 사거리보단 주포 연사력을 다는 것이 대세를 넘어 필수이다. 함장 스킬의 경우 은신, 추가 적재, 특수 신관 3스킬이 핵심이다. 1스킬은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표적경보나 포격경보 선택율이 높고, 2스킬은 수병 숙련이나 최후의 저항 중 하나를 찍는다. 이후는 유저의 취향에 따라 갈린다. 우스터는 대공 사거리 강화 하나만 끼더라도 6인치 양용포의 사거리가 최소 대공 피탐지와 동일해지기에 탄정 확장을 버리는 경우도 있고, 더 적극적인 구축함 사냥을 위해 정밀탐지를 찍는 경우도 있으며, 둘 다 포기하고 화재유발 같은 DPS에 도움이 되는 특징을 찍는 경우도 있기 때문. 선택의 가짓수는 적지만 취향을 상당히 타는 편이다.

공방에선 주로 연막함선이나 항공모함과 함께 전대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고, 클랜전에선 기존이 마이너토어나 자오가 하던 초반 적 구축함 제압 및 피탐플레이 포지션을 맡는다. 하지만 평가는 상당히 갈리는데, 마이너토어나 자오가 각각 은폐뇌격이나 깜짝 일제사와 같은 피탐지로 이득 볼 플레이가 많은 것과 반대로 우스터는 포격 위주의 미국 트리라서 어뢰는 없고, 고각저속포론 장거리 포격전 자체가 낭비이기 때문. 거기다가 클랜전에 들어가는 메인 구축함인 웨양이 레이더를 장착해 연막이 없다는 점 또한 이 단점을 심화시킨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대순양 상대로는 어떻게 버틸만 하고, 근접전 화력 자체는 무식하다보니 장점이 뚜렸해 픽률은 어느정도 나오지만, 유저의 맵리딩과 조타실력을 많이 요구하기에 클랜 성향에 따라 적극적으로 기용하든가 기피하든가로 갈린다.

0.7.10 업데이트로 시애틀과 같이 레이더 거리가 9km로 너프되었다. 기존 9.9km 레이더에 비해 1km 가까이나 줄어들었기 때문에 대구축 능력이 꽤 줄어들었다. 패치 전에는 피탐을 넘어서는 레이더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구축함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냥하는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패치 후에는 상대 구축함과 조우하게 되는 각도나 구축함 유저의 숙련도에 따라 미중순처럼 레이더는 날려먹고 역으로 스팟만 당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기존보다 섬뒤 플레이 의존도가 좀 더 높아졌다. 이전처럼 구축함을 적극적으로 사냥하고 싶다면 4번째 함장스킬 중 정밀탐지를 찍어주는 것이 편하다. 물론 레이더 너프 이외 하드웨어에 변경점은 없기 때문에 한 번 제대로 포착만 하면 이전처럼 구축함을 녹여버리는 것에 변함은 없다.

0.8.0 업데이트 이후 마이너토어와 함께 공방에서 자주보이게 되었다. 급작스럽게 늘어난 항공모함 덕분에 장점이었던 최강의 대공이 빛을 보게되었고, 오히려 주역활 이었던 구축함 사냥은 항공모함 덕분에 구축함들의 입지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 예전보다 더 편하게 플레이 할수있게 되었다.

물론 지금도 구축함은 1순위 제거대상 이므로 함재기때문에 연막을 깔고 숨은 구축함에게 레이더를 쏴서 적극적으로 구축함을 사냥해야한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